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지난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수익성 쇼크’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월요일 오전, 강력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단숨에 5,300선 돌파하며 지난주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 2월 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4%대) 이상 폭등하며 5,31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또한 코스닥 지수도 3% 이상 폭등하며 1,11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지난주 금요일 미 증시의 기술주 조정 여파로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던 시장은, 주말 사이 뉴욕 증시의 반등 소식과 과매도 구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양새다. 시장의 반등을 주도하는 것은 단연 반도체 대형주다.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5% 넘게 급등하며 ‘12만 전자’ 회복을 정조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5.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엔비디아발 AI 거품론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실적 호조세가 뚜렷한 방산주와 상사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화에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직장인 A씨는 최근 노트북을 교체하려다 깜짝 놀랐다. 평소 점찍어둔 브랜드의 신제품 가격이 전작보다 70만 원 이상 비싼 350만 원대에 책정됐기 때문이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최고 사양 모델이 200만 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체감 인상 폭은 공포스러울 정도다. IT 기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이 현실화되고 있다. ■ 반도체가 금값…D램 751%·낸드 333% '수직 상승' 가장 큰 원인은 기기 내부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폭주다. 전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확충 붐이 불면서, 한정된 반도체 생산 라인이 수익성이 높은 기업용 제품에 집중된 결과다. 2월6일 대만 기반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 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51.9%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이다. 저장장치인 SSD의 핵심 부품인 낸드플래시(128Gb MLC) 역시 전년 대비 333.9% 오른 9.46달러를 기록했다. 노트북 원가에서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차지하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 세계 기술 트렌드의 풍향계라 불리는 'CES 2026'의 열기가 태평양을 건너 서울 마곡으로 이어졌다.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는 지난 2월6일 오후 6시 30분, 시스원 마곡 사옥 세미나실에서 '제339회 스마트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최고의 테크 저널리스트이자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 '더밀크'를 이끄는 손재권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지난달 라스베이거스를 수놓았던 글로벌 혁신의 본질과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생존 전략을 날카롭게 해부했다. ■ 시스원 공식 후원… 민간 기술 협력의 장 열려 이번 포럼은 IT 서비스 전문기업 시스원(대표이사 이상훈, 김영주)이 공식 후원사로 첫 발을 떼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스원은 마곡 사옥이라는 물리적 공간 제공은 물론,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민간 차원의 지식 공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는 기업인, 학자, 정책 전문가 등 70여 명이 운집했으며, 줌(Zoom)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30여 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동시에 접속했다. 총 100여 명의 리더들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고 미래 기술 담론에 몰입한 모습은 현재 대한민국 리더층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연초 코스닥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을 향해 증권가가 냉정한 진단을 내놨다. 최근의 급등세가 업황 회복이라는 실질적 근거가 아닌, 정부 정책 기대감에 따른 '수급 쏠림'이 빚어낸 과열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 주가 수준은 4년 뒤 미래 실적을 미리 끌어와 계산해도 전 세계 동종 업계 중 가장 비싼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 "2028년 이익 당겨와도 PER 100배"…전무후무한 고평가 2월6일 iM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며, 최근의 주가 상승이 기업의 내재 가치와는 동떨어진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는 했으나, 이는 전날 종가(21만1500원) 대비 15%나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현재 가격에서는 '팔거나 사지 말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장 충격적인 지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다. 보통 증권가에서는 향후 1년 뒤의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출한다. 하지만 iM증권 분석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무려 4년 뒤인 '2028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PER이 109배에 달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제작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 전략 강화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59억 원, 영업이익은 18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무려 246.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169억 원을 상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라인업 증가와 글로벌 선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4분기 중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 <프로보노>, <친애하는 X> 등 총 58회차가 반영되었으며, 특히 글로벌 선판매 비중이 전체 46회차 중 40회차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여기에 티빙 브랜드관을 통한 구작 판매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 증가한 5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제작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지난해 하반기 보안 사고와 대규모 일회성 비용의 늪을 지나 올해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4분기 어닝 쇼크를 이미 예견된 악재로 규정하며, 향후 AI 사업의 확장성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끌어올렸다. 2월6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4조 3,287억 원, 영업이익은 53.1% 급감한 1,19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지만 수치상으로는 뼈아픈 실적이다.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작년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과 매출 차감분이다. 여기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양사가 실시한 대규모 희망퇴직 관련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에 반영되면서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여파로 4분기 분기 배당은 시장의 예상대로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26년을 강력한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집행된 희망퇴직은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안겼으나, 올해부터는 인건비 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효율화의 핵심 동력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최근 주식 시장이 매우 급격한 오르내림 변화가 있다 보니 이를 분석한 경제기사에서 다양한 비유적인 표현이 담겨 있어요. 의미를 잘 파악하고 실제 언어소통에 활용해보도록 해요. 자고 나면 5~6% 널뛰기, 제정신 아냐” 공포지수 34%↑… 팬데믹급 공포 덮친 코스피 “내일이 더 무서워” 오천피 ‘오락가락’ 코스피 4일 ‘역대 최고치’ 기쁨도 잠시‘ 한국형 공포지수’ VKOSPI 53.38 기록 금·은 선물시장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와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나타내는 변동성 지수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2.24%) 상승한 53.38을 기록했다. …(중략)… 이번주 내내 코스피가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을 견인하던 미국 기술주마저 고점 부담으로 흔들리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일 5.26% 급락했다가 이튿날인 3일 6.84
코스피 5,000시대가 열렸다. 뉴스는 연일 ‘사상 최고치’라는 표현을 쓴다. 증권사 리포트에는 축배가 오르고 방송에서는 “지금이라도 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오간다. 시장은 그야말로 축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축제 한복판에서 나는 계속 관중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든다. 나도 주식을 한다. 대형주 위주다. 삼성전자, 2차전지, 반도체, 대표지수에 이름이 오르는 종목들. 누가 봐도 “틀리지 않은 선택”처럼 보이는 포트폴리오다. 그런데 결과는 묘하다. 하락하면 사고, 상승하면 팔았다. 손실을 피하려다 수익도 놓쳤다. 불안은 줄이려 했지만 오히려 쌓였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지금, 내 계좌는 벌지도 마이너스도 아니다. 말 그대로 제자리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다르다. 누군가는 “이번 장에서 꽤 벌었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이미 연봉에 준하는 현금을 마련해서 털고 나왔다로 자랑이다. ‘너무 보수적이었나, 아니면 대형주에만 묶여 있어서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대형주에 몰빵해야 하나, 이 고민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 간극은 개인의 문제일까. 숫자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자료를 종합하면, 국내 개인투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국제 은 선물 가격이 장중 10% 넘게 폭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51분 기준 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7.94% 하락한 70.620달러를 기록 중이며, 장중 변동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 거래소의 '룰 변경', 자금력 부족한 투자자 퇴출 유도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의 '증거금 인상' 조치가 지목된다. 통상적으로 선물 거래는 전체 물건값의 일부만 보증금으로 내고 큰 금액을 운용하는 레버리지(지렛대) 방식을 취한다. 거래소가 이 보증금 비율을 높이면 투자자는 당장 추가 현금을 입금해야 하며,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거래소는 보유 물량을 강제로 팔아치우는 마진콜(강제 청산)을 단행한다. 즉, 현재의 폭락은 자산 가치의 변화보다는 거래소가 판돈을 올려 자금력이 부족한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강제로 밀어낸 결과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 CME 공문 분석: 은 18%·금 9%로 요율 전격 상향 본지가 입수한 CME 그룹의 긴급 공문(26-057)에 따르면, 거래소는 현지시간 2026년 2월 6일(금) 영업 종료 후부터 주요 귀금속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중국 징코솔라 방문 소식에 태양광 섹터가 폭등했다. 핵심은 차세대 기술 '페로브스카이트'와 우주 데이터 센터 100만 기 구상! '냉각비 0원'이라는 거대한 야망 속에 한국의 한화솔루션, OCI홀딩스도 기회를 잡았다. 단순 테마를 넘어 실질적인 수혜주가 될 기업은 어디일지 1분 만에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