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맞벌이 및 저소득 가정의 야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 확대..`24시간 돌봄 안전망` 구축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야간 시간대 특화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운영`과 연계해 추진되며, 인천시는 자체 아이플러스(i+) 정책과 결합해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는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제공되며 중위소득 75% 이하(`가`형) 가구를 대상으로 야간 할증요금(기본요금의 50%)은 전액 정부가 지원해 취학 아동의 경우 기존 시간당 본인부담금 4,566원이 3,044원으로 줄어들고, 돌봄 인력에게는 1일당 5,000원의 야간 긴급돌봄수당이 추가 지급돼 인력 확보와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 상황으로 돌봄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가정에는 소득 판정 없이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달 내 소득 판정 후 본인부담금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이 조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가정에 한해 1회만 적용된다. 인천시는 이미 `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회 산업AI 엑스포’가 3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회 산업AI 엑스포`가 3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엔비디아·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HD현대, LG CNS 등 국내 기업 100여 곳이 참가해 최신 산업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엑스포 개막과 함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조선, 철강, 석유화학, 기계, 전자, 바이오, 섬유 등 주요 10대 업종 협회가 참여하는 ‘수요 기반 제조데이터 활용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제조공정 전반에 AI를 도입하려면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필수라는 점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데이터 공유와 활용 촉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제조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한국형 Manufacturing-X’를 구축하고, 현장 수요가 높은 데이터부터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정부가 경기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통상 대응과 수출 지원, 민생안정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비심리와 전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가 개선세로 돌아선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는 관세피해업종 지원과 첨단산업 투자, 공공서비스 혁신이 대폭 반영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회의에서 “장기간의 경기 부진을 반전시킨 만큼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력질주가 필요하다”며 “민생·통상·첨단산업 전방위 대응으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기준 111.4를 기록, 7년 7개월 만의 최고치로 반등했다. 소매판매도 7월 전월 대비 2.5% 늘어 29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를 보였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6% 성장하며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났고, 전산업생산도 두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정부가 2026년도 국방예산 정부안을 전년 대비 8.2% 늘어난 66조 2,94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최대폭 증가로, 한국형 3축체계 강화와 AI·드론 등 국방 과학기술 전력 확보, 병영 복지 향상에 대규모 투자가 집중됐다. 정부가 2026년도 국방예산 정부안을 전년 대비 8.2% 늘어난 66조 2,94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국방예산은 방위력개선비 20조 1,744억원(전년 대비 13.0% 증가), 전력운영비 46조 1,203억원(전년 대비 6.3% 증가)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전작권 전환 대비 압도적 대응 능력 구축과 미래전 대응을 위해 한국형 3축체계 강화와 유·무인 복합체계 도입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한국형 3축체계 예산은 전년보다 22.3% 늘어난 8조 9,049억원으로, 킬체인 전력 5조 3,065억원, 한국형 미사일방어 1조 8,134억원, 대량응징보복 7,392억원,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전력 1조 458억원이 투입된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는 3,402억원이 편성됐다.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기간 중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가 실태조사 결과 일부 부적절한 사례가 확인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특혜 의혹...법무부 `일부 부적절 사실 확인, 감찰 착수` 이에 따라 대통령실 간부가 불법 물품 반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으며, 법무부는 감찰을 착수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국회와 언론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 해소를 위해 교정본부에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조사를 지시했다. 법무부는 7월 말부터 조사에 착수해 지난달 한 달간 현장 점검, 자료 검토, 관계자 진술 확보 등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53일 동안(1월 15일~3월 8일) 일부 접견과 물품 반입 과정에서 다른 수용자와 비교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사례가 드러났다. 특히 변호인 접견은 주말과 명절, 평일 근무 시간 외에도 장시간 이뤄지는 등 운영상 부적절한 부분이 확인됐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당시 대통령실 간부가 구치소장의 허가 없이 전자통신기기(휴대전화)를 교정시설 보안구역 내에 반입한 혐의가 포착됐다. 법무부는 해당 간부를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 확산에 따른 방한 관광 수요 급증과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TF)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전담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된 관광혁신 협력체로, 한국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휘영 장관은 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업계·학계·콘텐츠 전문가 20여 명과 함께 전담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관광은 경제 저성장 돌파와 지역소멸 극복의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민관이 함께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팀은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아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문제해결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3일 전북혁신도시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방 핵심인재 양성과 AI 기반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전북 완주 소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의장,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치인재원이 걸어온 6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지역의 변화를 선도한 6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100년’을 주제로 개원 당시부터 전북혁신도시 정착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전선포가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문장을 AI가 요약해 ‘변화를 선도하는 문제해결형 실용인재 양성’이라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역대 원장 및 교육생 인터뷰, ‘60년사(史) 헌정식’ 등이 이어졌으며, 별도로 마련된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태양광을 비롯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전략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전북 군산 새만금 사업 현장을 방문, 육상태양광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새만금개발청에서 김의겸 청장으로부터 새만금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주요 참석자들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김의겸 청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 총리는 “태양광을 비롯해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총 6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총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새만금 공항·신항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기업 활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사장)가 중공업 분야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에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이하 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에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이하 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 CRA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로 2027년 12월 전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에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관련 제품들은 CRA를 준수해야 한다. EU는 CRA를 통해 △산업용 로봇 △스마트 기기 △제조 설비 등 디지털 기능이 있는 제품의 보안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 규제가 확대되면서 외부와 통신하는 건설기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CRA 인증을 위해서 제품이나 설비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험평가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험평가는 사이버 보안 사고를 예측하는 활동이다. 사이버 보안 규제가 중요해진 만큼 위험평가 체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사업자 역시 주목받고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Group LTD., 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Clean Tech)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협약식에서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왼쪽)과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 영국법인장 최활수 상무,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Greg Jackson), 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팀 힐(Tim Heal) 등이 참석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