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글로벌 제약사 MSD의 발표 자료 누락 여파로 어제 하루 10% 넘게 폭락했던 한미약품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으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월14일 오전 11시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2% 상승한 44만1000원에 거래되며 어제의 충격을 씻어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어제의 급락이 과도했다는 ‘저점 매수’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 "MSD 미래 비전서 안 보인다"…불안감에 장중 43만원 선도 이탈 1월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50,000원(-10.38%) 하락한 43만15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급락의 방아쇠는 현지시간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였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이 MSD의 '차세대 핵심 먹거리'임을 공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공개 된 MSD의 발표 자료에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Efinopegdutide)'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데이터 공개 일정이 빠지자, 임상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추진하는 ‘AI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금융권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금융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업무 자동화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데이터 마케팅 전문기업 ㈜휴머스온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마음AI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컨소시엄에 참여해 △AI 학습 환경 구축 △금융 도메인 데이터 정제 및 학습 △문서·텍스트 자동 분류 엔진 개발 등을 담당한다. ■ 보안에 특화된 금융 AI 플랫폼 'MAAL' 투입 마음AI는 자사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에이전트 플랫폼인 ‘MAAL’을 중심으로 금융 환경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MAAL은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정보 유출에 민감한 금융권의 보안성과 데이터 통제 요건을 완벽히 충족한다. 특히 마음AI는 금융 문서, 상담 이력, 내부 보고서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도메인 특화 학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자동 분류와 업무 흐름 분석의 효율성을 높여 금융기관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최근 구리 가격이 한 달 새 22% 폭등하며 톤당 1만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월가 대형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UBS는 광산 투자의 비효율성을 근거로 '구조적 공급 붕괴'를 경고한 반면,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은 미국 관세 우려에 따른 '일시적 사재기'라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 "돈 써도 구리가 안 나온다"... UBS, 심각한 '구리 부족' 사태 경고 UBS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구리 시장이 심각한 '자본 효율성 저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광산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자본지출(Capex)은 2013년 고점의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본 집약도(Capital Intensity)의 급증이다. UBS 분석에 따르면, 과거 10억 달러를 투자하면 약 6만 톤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같은 돈으로 4만 톤밖에 생산하지 못한다. 이는 단순한 투자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광산 개발의 물리적 난이도와 비용이 구조적으로 상승했음을 시사한다. ■ 2035년까지 700만 톤 부족... 메우려면 '230조 원' 필요 UB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6년 벽두를 뜨겁게 달군 CES 2026의 슬로건은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생성형 AI 열풍이 '화면 속 대화'에 머물던 단계를 지나, 로봇과 모빌리티라는 하드웨어와 결합해 인간의 물리적 노동을 보조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붉은 말처럼 질주하는 기술 혁신…‘H.O.R.S.E’에 담긴 미래 이번 전시회를 관통한 5대 핵심 기술 트렌드는 'H.O.R.S.E'로 정리할 수 있다. 이는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맞아 기업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추진력을 상징한다. △H(Health-tech, 디지털 헬스) : 단순한 신체 데이터 모니터링을 넘어 AI 기반의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이 결합된 디지털 헬스가 전면 배치되었다. △O(Open ecosystem, 개방형 생태계) : 현대차와 구글 딥마인드의 협력, 삼성전자와 구글 제미나이의 동맹처럼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개방형 생태계'가 주류를 형성했다. △R(Robot, 로보틱스) :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아틀라스' 등 인간과 협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공장에서 찍어낸 듯 성냥갑 형태의 획일적인 건축물 대신 창의적 외형의 건축물을 짓는 프로젝트가 서울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가 창의적 설계 건축물에 대해서는 디자인 혁신에 따른 용적률 완화, 행정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부터다. 1월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효제동 관광숙박시설 ‘어반 플라타너스’와 서초구 양재동 복합개발사업 ‘네오플랫폼’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은 용적률·건폐율 완화, 신속 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 건축물 설계를 유도하는 서울시 프로젝트로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부지 등 20곳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어반 플라타너스는 저층부를 목(木) 구조의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옥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을 현대적인 건축 설계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이 공간에는 이벤트 광장, 전망 공원, 전시 라운지 등 시민 공유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층부는 구조체가 드러나는 방식의 입면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양재동의 인공지능(AI) 특구 핵심 거점인 네오 플랫폼은 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복합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가 지난 1월 12일 기준 누적 기부금 50억957만4976원을 기록하며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10월 30억 원 달성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전달하는 100% 투명 기부 플랫폼이다. 운영비와 결제 수수료 등은 모두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하며, 물품 구매 영수증부터 배송 과정까지 전 과정을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다. 2020년 12월 론칭 이후 5년 만에 회원 수는 2만5000명에 달했고, 연간 모금액은 15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자는 2만4858명이며, 기부 대상자 19만6682명이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재단 측은 기부자들이 단순히 기부금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달 과정과 결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플랫폼의 투명성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곧장기부는 2023년 ‘임팩트 기부’를 도입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 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용 점자 문제집 제작 △뇌병변·지체장애인 맞춤 운
경제타임스 AI기자 | DKME(015590)는 2026년 1월 13일 공시를 통해 김형기 기타비상무이사 주도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은 오는 2026년 2월27일 오전 9시, 울산광역시 남구 처용로에 위치한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의장 불신임 및 임시의장 선임 △정관 변경 △이사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형기 이사는 소액주주가 제안한 안건을 기반으로 임시주총 소집 결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DKME는 “소집권자 및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백승률 대표이사가 통보했으며, 현재 법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은 이사 수를 기존 3인 이상 7인 이내에서 3인 이상 22인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DKME는 해당 안건이 정관에 위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사 해임 안건에는 사외이사 손교덕, 유영선, 기타비상무이사 최수현, 김형기가 포함됐으며, 신규 선임 대상자로는 김현태, 김만근(사내이사), 정태기, 박영구, 김예리, 김진선, 최용희, 민원기, 정해진, 김재신(사외이사), 박형준, 마성태(기타비상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DKME는 현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두바이 초콜릿의 열기를 잇는 '두쫀쿠'가 떴다! 카다이프+피스타치오+마시멜로의 환상 조합으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피스타치오 가격이 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10배나 뛰었다? 달콤한 유행 뒤에 숨겨진 자영업자들의 씁쓸한 현실이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악화됐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서울의 경우 규제 이전 수준(지수 100)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10·15 부동산 규제 후 현금 부자 중심으로 신축아파트 입주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지난해 12월(75.5) 보다 9.6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9.4, 5대 광역시 91.2, 도 지역 78.8로, 전달 대비 20.5p, 10.5p, 4.7p씩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10월 입주전망(76.6) 이후 23.4p 상승해 3개월만에 100을 회복했다. 인천(59.0→80.7, 21.7p↑), 경기(70.9→87.5, 16.6p↑) 역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강력한 대출규제로 크게 하락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 세계가 한국의 드라마를 보고,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한국의 노래를 떼창하는 시대다. 하지만 정작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우리 스스로 명쾌하게 답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교육계와 산업계의 석학들이 뜻을 모았다. 도서출판 청원은 유기풍 전 서강대학교 총장과 권형균 대표, 김도영 교수가 공동 집필한 신간 《한국, 한국인》을 지난 1월9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 공학자의 정밀함과 인문학자의 통찰이 만난 ‘한국 리포트’ 이번 신간은 공학자이자 교육자로 평생을 헌신해온 유기풍 박사가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받은 질문, "한국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단순히 찬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 문화, 교육, 산업 전반을 구조화하여 분석한다. 공학 특유의 논리적 분석과 인문학적 따뜻한 시선이 결합하여 한국 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입체적으로 복원해냈다는 평가다. ■ '식탁 위의 마법'부터 '빌보드의 기적'까지 총 9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숙명과 역사적 고난을 딛고 일어선 한국인의 삶을 조망한다. 특히 ‘시간을 담은 마법’ 장은 흥미롭다. 김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