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기업은 다른 룰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미국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 트럼프 공식 트위터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투명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사 방침 발언은 중국 기업이 미 당국의 검사를 거부하면 상장을 폐지하는 새 제도의 시행을 의미한다. 나스닥도 중국 기업들을 염두에 두고 신규 상장 규칙을 엄격해진 지 얼마 안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시장에서의 중국 업체 밀어내기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의 이질적인 관행을 조사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 특별팀에 그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중순 미 TV프로에서 중국 기업의 ‘감사 회피’를 문제 삼아 “새로운 룰(rule)을 만들겠다”고 주장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하고 있는 것은 미 의회에 계류 중인 “외국기업 설명 책임법”이다.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1) 외국 정부의 지배하에 있지 않다는 증명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 고려와 비교없이 미래에셋컨설팅과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미래에셋에 시정(행위 금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44억원을 부과했다. 박현주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SO)는 고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 고려와 비교없이 미래에셋컨설팅과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제공행위 중 '상당한 규모에 의한 지원행위'를 단독 적용한 최초 사례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91.86%(박현주 48.63%, 배우자 및 자녀 34.81% 기타 친족 8.43%)인 비상장 비금융회사다. 사건 발생 당시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을 운영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약 3년에 걸쳐 미래에셋 계열사들과 미래에셋컨설팅 간에 430억원에 이르는 내부거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올해 외화증권 거래액은 487억달러에 달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요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해외 주식 거래금액은 지난해 1년 치 41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순매수 금액만 6조원에 이르며, 해외 거래 계좌는 급증하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가면 올해 ‘해외 주식 거래 1000억달러(약 120조원)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지난 10년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미국 등 해외 주식이 미래 성장성도 높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을 찾지 못해 자금이 해외로 흘러나가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올해 외화증권 거래액(외화증권예탁 결제 처리금액)은 487억달러에 달했다. 매달 100억달러어치 이상 해외 주식을 거래한 셈이다. 올해 순매수액은 이미 50억달러(약 6조원)를 넘어섰다. 개미들이 지루한 한국 시장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성장주가
[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SK증권이 금호산업에 대해 계열사 리스크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SK증권이 금호산업에 대해 계열사 리스크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SK증권 제공) 신서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동사의 주가는 본업보단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얼마나 순조롭게 마무리 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면서 "시장에서 여러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획대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잘 마무리된다면 그동안 주가를 누르던 계열사 리스크를 해소함과 동시에 동사의 건설 역량을 부각시킬 수 있는 한 해가 되겠다"고 진단했다. 1분기 금호산업의 주택, 토목, 해외 부문 모두에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가 컸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산업의 건설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산업은 1분기 과천지식 S9BL 과 순천선 평2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금호산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569.5 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4.6%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143.6% 오른 166.3억원이었다.
22일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날 2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1970선으로 하락했다. (자료=네이버 제공) 22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1% 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8포인트(1.41%) 내린 1,97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21일)까지만 해도 두 달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이는가 했지만 하루만에 1,970선으로 후퇴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16%) 오른 2,001.6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695억원, 기관이 4천5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천3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40%)와 SK하이닉스(-2.52%)가 나란히 2%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1.14%)과 LG생활건강(-1.06%) 등도 함께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8%)와 네이버(2.44%), 카카오(4.00%)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3.42%), 기계(-2.82%), 은행(-2.34%), 전기·전
[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11일 유안타 증권이 네오팜(0927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8,000원으로 23% 하향 조정했다. 네오팜 일일 거래량 현황. 박은정, 김운옥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업황 부진과 해외 확장성 또한 현재의 환경하에서 제약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오팜의 브랜드력을 어려운 업황 가운데 큰 변동성 없는 매출을 낼 수 있는 근원으로 보는 시각은 변화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네오팜의 2분기 영업이익을 68억원 전망하며, 고마진 브랜드인 제로이드의 병원향 수요 회복에 근거 오프라인 매출을 10% 성장 가정했다."고 밝혔다. 유안타 증권이 전망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한 수치다. 2분기는 중국과 한국의 화장품 시장 환경이 보다 치열해 질 것이며 네오팜은 더마 브랜드 중심 포트폴리오로 상대적으로 경쟁 환경에 비켜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이라는 것이 두 연구원의 진단이다. 한편, 네오팜 브랜드별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아토팜 flat, 제로이드 +15%, 리얼베리어 -3%, 더마비 -3%, 건강기능식품 -68%를 기록했다.
[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이러한 과정이 삼성전자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획득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7일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레포트를 발표하고 "대국민 사과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입장을 발표하면서 향후 삼성이 미래 도약을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며 신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는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분야 (반도체, OLED, 스마트 폰, TV) 중에서 반도체 부문의 사업강화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로 확대하는 동시에 전장 및 AI 반도체 분야 등으로 신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IM (스마트 폰), DP (디스플레이) 부문의 판매부진과 가동률 하락으로 반도체 실적호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는 반도체 실적호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타 부문 (IM, DP, CE)이 2분기에 실적바닥을 형성하며 전사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4월 중 총 5조원의 재정증권을 4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통안증권 입찰기관, 국고채 전문딜러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국고금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전액 4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7.5조원의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며, 4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대비 2.5조원 감소한 12.8조원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환매 중단 사태를 빚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신한은행이 법적 대응에 나설 태세다.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신탁계약을 위반해 자의로 자산을 운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책을 강구 중이다. 16일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최근 환매 연기 가능성을 통보한 크레딧 인슈어러드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라임 측이 신탁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거래 매출채권에 투자하기로 한 상품이며, 위험등급은 3등급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1년 만기로 지난해 4~8월 13개가 순차적으로 설정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다. 이 상품의 신탁계약서에는 '주된 투자대상 자산을 변경할 때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가진 투자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라임 측은 지난해 9월 이 펀드 자금의 일부를 상품제안서에 나온 대상이 아닌 플루토FI D-1(사모사채 펀드)와 플루토 TF-1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펀드는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잔액 2713억원 가운데 플루토 TF
주가연계증권(ELS·ELB)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이 해외증시가 안 좋은데다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등의 여파로 약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1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석 달 전인 6월 말 잔액 116조5000억원보다 5조3000억원(4.3%) 줄어든 규모다.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 사태로 해외 증시가 부진했고, DLF 사태로 파생결합증권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발행 및 잔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4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조9000억원(32.7%) 줄고, 상환액은 29조2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11.8%)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액이 9조8000억원(35.3%) 감소한 18조원이었다. 특히 정치 불안 등으로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H지수(HSCEI)를 기초로 한 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