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성공한 출향 기업가들의 자본과 경험을 지역으로 다시 유입시키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에 나섰다.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예비 창업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지원하는 완결형 투자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더미디어그룹(대표 여원동), ㈜아리온(대표 김용덕), ㈜심산이노베이션(대표 이승화)과 ‘지역 창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공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전문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망 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현지 성장을 돕는 데 있다. 4개 기관은 △경북대학교 동문 투자조합 결성 및 투자 △지역 특화 스타트업 펀드 조성 △지역 기업의 IPO 및 M&A 지원 등 3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심산이노베이션을 주축으로 조성될 ‘경북대 동문 KNU 펀드(가칭)’는 이번 프로젝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유망 기업인 ㈜아리온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조합 결성과 투자 연계를 검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유난히 길었던 침체의 터널 끝에 마침내 스크린과 관객이 다시 뜨겁게 마주했다. 2026년 설 연휴, 대한민국 극장가는 단순한 명절 대목을 넘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극장’이라는 공간의 본질적 가치를 증명해낸 역사적인 분기점을 맞이했다.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Square)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 관객의 마음을 다시 스크린 앞으로 되돌려놓은 ‘완벽한 귀환’의 시간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는 시장의 예측을 상회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진 설 연휴 동안 극장을 찾은 일 평균 관객은 약 85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하루에만 99만 명의 관객이 극장으로 쏟아져 나오며 팬데믹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 수’라는 기록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8% 급증한 수치로, 지난 수년간 한국 영화계가 감내해야 했던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상받는 소중한 결과물이다. 이번 흥행의 핵심 동력은 한국 영화의 압도적인 질적 성장과 관객의 신뢰 회복에 있다. 외화 블록버스터에 안방을 내주며 고전했던 과거의 설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뷰티가 미국에 이어 영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부츠(Boots)'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교보증권 권우정 연구원은 2월19일 'K-뷰티, 영국 화장품 시장도 돌격!' 리포트를 통해 화장품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영국 화장품 시장 내 K-뷰티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전역으로의 지역 확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은 국내외 트렌드 수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최근 6개월간 소비자 65%가 해외 브랜드를 구매했을 만큼 개방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국 최대 뷰티 유통망인 부츠 내 K-뷰티 매출은 1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부츠 스킨케어 부문에는 'Korean skincare'가 독립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으며, 약 4059개의 전체 스킨케어 품목 중 400여 개의 K-뷰티 품목(SKU)이 판매되고 있다. 부츠는 AI 트렌드 분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던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의 외연을 리테일 선호도가 높은 주요 알트코인으로 전격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서비스 확장을 넘어 중앙화 거래소(CEX)의 고객 기반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나, 높은 변동성에 따른 청산 위험과 세무 리스크라는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최윤영 연구원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자사 암호화폐 담보대출(crypto-backed lending) 상품의 담보 자산 범위를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라이트코인(LTC)까지 확대했다.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 내 이용자들은 보유한 해당 알트코인을 담보로 예치하고 최대 10만 달러 한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차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서 주목할 점은 대출 실행 구조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대차대조표를 사용하는 대신 디파이 프로토콜인 '모포(Morpho)'를 활용해 온체인상에서 대출을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거래소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고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설 연휴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마의 5800선마저 돌파, '6000 포인트(육천피)' 시대를 향한 전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월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28포인트(2.31%) 급등한 5,808.5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단 하루 만에 5700선과 5808선을 차례로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5,809.91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 기록도 동시에 새로 썼다. ■ 글로벌 악재 뚫은 'K-증시'의 힘…기관이 끌고 패시브가 밀고 이날 상승세는 대외적인 불안 요소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시사와 블루아울 캐피털의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한 신용 경색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달랐다. 상승의 견인차는 기관 투자가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조61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천451억원, 9천861억원의 차익 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엠씨넥스(097520)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나, 2026년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문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공급업체로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전장향 카메라 및 부품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조짐이다. 대신증권이 2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엠씨넥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82.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시장 추정치였던 142억원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1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 조정과 수익성 악화 요인이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각각 6%, 6.1%씩 하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 2026년부터 가시화될 신성장 동력에 주목하고 있다. 엠씨넥스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307870)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선다. 비투엔은 한화시스템과 '한화생명 융자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용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19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의 확정 금액은 23억3500만원으로, 이는 비투엔의 최근 사업연도(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인 250억9814만 원 대비 약 9.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26일부터 2027년 6월 25일까지다. 대금 지급은 수행계획서 승인 및 착수보고 후 계약금 30%(7억 50만원)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중간보고 후 중도금 40%(9억3400만원), 검수 완료 후 잔금 30%(7억50만원)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공시가 '변경 계약'에 따른 자율공시라는 점이다. 비투엔 측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26일 최초 계약 당시 계약 금액이 7880만원에 불과해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달 2월13일 최종 확정된 변경 계약을 통해 금액이 대폭 증액되면서, 최근 매출액 대비 5% 이상의 공시 기준을 충족해 공식 발표하게 됐다. 비투엔 관계자는 "상기 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SDI(006400)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SDC) 지분 매각을 공식화했다. 2차전지 업황의 '마지막 고비'로 예상되는 2026년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 수급을 통해 북미 JV 공장 증설과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지난 2월 19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을 보고하고 이를 공시했다. 현재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은 15.2%로, 2025년 4분기 기준 장부가는 약 11.2조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이번 매각을 통해 최소 4.4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2026년과 2027년에 예정된 설비투자(CAPEX) 금액 약 5.9조원과 영업 적자 전망치 등을 고려한 수치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1.6조원의 자금을 모집했으나, 2025년 연간 영업손실 1.7조원을 기록하며 현금성 자산이 소폭 감소한 상태다. 확보된 자금은 주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투입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카페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가 자체 브랜드 ‘성수310’을 앞세워 카페형 소비 경험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이달 28일까지 ‘성수310’ 스무디 음료와 베이커리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편의점에서도 전문 카페 수준의 음료와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우선 이달 새롭게 선보인 ‘성수310 스무디’ 2종(딸기바나나, 피치망고)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성수310 스무디는 두 가지 과일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묵직하고 ‘쫀쫀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각 2,900원이다. 베이커리 라인업에 대한 혜택도 풍성하다. 버터크루아상, 뺑오쇼콜라, 오렌지머핀, 초코머핀, 버터휘낭시에, 초코휘낭시에 등 인기 베이커리 6종을 행사카드(현대/BC)로 결제 시 정상가(1,900원) 대비 30% 할인된 1,3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성수310 음료와 베이커리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점 카페형 소비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베이커리 구매 시 즉석커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주말이나 밤에 항공권 취소하려다 고객센터 문 닫아서 수수료 폭탄 맞은 적 있으신가요? 공정위 시정 명령에도 결제창은 눈에 띄게, 취소 버튼은 꽁꽁 숨겨두는 하나투어, 인터파크 등 대형 여행사들의 꼼수 실태를 파헤칩니다. 예약이 24시간이라면 환불도 24시간 직관적으로 가능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지금 당장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