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온 상승으로 연근해에 출현하는 유해생물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우리나라 해파리 주요 출현종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부유 해파리 유생 및 발생지역수는 작년과 유사하나, 6~7월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어 유생들이 6월 중 성체로 증식하게 되면 7월 중하순경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 및 해수욕장 쏘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복구 지원까지 단계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민간 등의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해파리의 이동 및 확산경로를 예찰하고, 관측정보는 인터넷,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어업인 및 일반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해파리 신고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가장 많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파리를 신고한 사람들 중 1팀을 추첨해 2019년 우수해양관광상품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파리 쏘임사고 시 대처방안을 홍보물로 제작해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해외 국립공원 관리자들이 우리나라 우수한 국립공원 관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몰디브, 몽골, 파키스탄, 중국, 태국 등 5개국 국립공원 직원 12명이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관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6월 2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이들은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주간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외국공원청 직원 연수 과정'에 참가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외국 공원청 직원들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이후 현장에서 공원관리 정책과 관리 체계 등 우리나라의 선진 국립공원 관리 기법을 배운다. 특히 덕유산, 오대산, 치악산, 변산반도, 한려해상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자원보전, 탐방객 안전관리, 공원시설물 관리, 지역사회협력 등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관리 전반을 배울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으로부터 한국의 공원관리 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2014년부터 외국공원청 직원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레이시아와 몽골 2개국 6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6개국 37명의 개발도상국 국립공원 관리자들이 한국의 선진기술을 체험했고, 참여를 원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자살 예방을 위한 담당자 자살 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보건소,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자살 예방사업에 참여하는 담당자 대상으로 6월부터 ‘자살 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자살 예방 전문교육 일정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6년간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장 높은 자살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범정부 차원으로 ‘자살 예방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해 2016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25.6명 수준인 자살 사망률을 2022년까지 17.0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인력개발원은 ‘2019년 자살 예방 전문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과 위기관리를 위한 상담, 사업기획력, 자살 예방교육을 위한 강의력 등 효과적인 자살 예방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에게 필요한 역량에 맞춰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경제
휴먼에이드매거진’ 창간호 표지. (사진 = 휴먼에이드매거진 제공) ‘휴먼에이드매거진’ 창간호가 오는 6월3일 발행된다. ‘휴먼에이드매거진’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한류문화잡지로 발달장애인들이 발로 뛰며 만든 기사와 사진 인기연예인 등 유명인사 인터뷰 발달장애인들의 손을 거친 쉬운 말 뉴스 발달장애인 미술작가의 아름다운 그림 발달장애인들이 좋아할 만한 생활정보와 문화소식 등을 담은 최초의 ‘발달장애인 매거진’이다. 발행처 휴먼에이드는 지난 2016년 6월 발달장애인 등 누구나 참여하는 ‘쉬운 미디어’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임의단체로, 지난 3년간 발달장애인 50여명과 쉬운 말 뉴스·자료 등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이들에게 작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기자 5명이 정규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휴먼에이드포스트와 출판사 ㈜휴먼에이드북스 등과 함께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이들의 미디어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휴먼에이드 설립 3주년을 맞아 창간하는 ‘휴먼에이드매거진&
자강도 북상협동농장 발생위치(OIE 제공) 중국 등 아시아에서 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압록강 인접 지역인 북한 자강도에서 발병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지난 30일 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OI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발생상황은 다음과 같다. 북한 발생건수는 1건으로 23일에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신고되어, 25일에 확진됐다.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했다. 또한 북한 내 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31일 오전 8시 차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접경지역에 대한 현재까지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차단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31일 오후 2시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통일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