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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화)

케이뱅크, 개점휴업 1년여 만에 대출 상품 출시하며 영업 재개

신청 고객 몰려 일부 절차 지연 현상 발생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년여 만에 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영업 정상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13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게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새 대출상품을 출시한 것은 자본 부족으로 작년 4월부터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 후로부터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새로 출시된 대출상품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를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소득정보도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아울러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0.5% 우대금리 적용 시 최저 연 2.08%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38%로,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마이너스 통장 방식 1억5000만원)이다. 시중 주요 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 최대 한도가 1억5000만~2억2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한도가 더 높다.

 

신용대출 플러스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조만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너스 통장 방식 대출 한도를 기존 3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려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케이뱅크 신용대출 판매가 시작된 후 이용 고객이 몰리면서 신용정보조회 등 일부 절차가 지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신청이 일시에 몰리면서 신용평가사의 서버 일부에 과부하게 걸려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서버 증설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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