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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화)

김태년 "윤미향, 국민이 선출…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행안부, 국세청이 정의연 회계 감사하고 있어"
"한명숙 사건, 법원·검찰서 다시 들여다 봐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정의기억연대 대표를 지낸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다. 윤 당선인은 어쨌든 국민이 선출하신 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정의연도 외부 기관을 통해 회계 감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 결과가 나온 뒤에 입장을 정해도 늦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국세청 등 해당기관들이 각각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정의연 회계와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정의연 회계 장부를 들여다볼 수는 없다. 감독 권한이 있는 기관들이 볼 수 있다"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0년 동안 우리 사회에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고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보편적 인권 문제까지 승화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했던 운동 자체가 폄훼돼선 안 된다"고도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당내 여론에 대해선 "한만호씨의 옥중 비망록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의심할 만한 정황이 많으니 무조건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각 기관의 수뇌부에서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조사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비망록을 작성한 한씨가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에 재심과 관련해선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며 "법무부, 법원, 검찰 등 해당 기관에서 먼저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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