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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5 (일)

美 고용시장 13만명 '깜짝 반등'...멀어지는 금리 인하

예상치 2배 웃돈 1월 성적표, 건설·제조업 기지개에 침체론 쑥
실업률 4.3% 하락에 인하 명분 약화…추세적 회복 국면 진입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국 고용 시장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작년 한 해 동안의 고용 지표가 대폭 하향 조정되는 진통 속에서도, 올해 첫 성적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악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시장 예상치 2배 웃돈 고용 지표

 

2월1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 1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1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5만 명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이자,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선을 회복한 것이다. 실업률 또한 4.3%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2025년 전체 고용 증감치는 기존 58.4만 명에서 18.1만 명으로 40만 명 넘게 하향 조정(벤치마크 수정)되며 지난 한 해 고용 시장이 사실상 정체 상태였음을 드러냈다.

 

■ 건설·제조업 등 경기 민감 산업 ‘기지개’

 

질적인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그간 고용 증가를 주도했던 헬스케어(12.4만 명) 외에도,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설업(+3.3만 명)과 제조업(+0.5만 명) 부문 고용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정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업률에 선행하는 임시 서비스나 채용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발 정책 불확실성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경기 변동에 의한 고용 악화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연준 금리 인하 시점 조절 가능성

 

이번 고용 지표 개선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지표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지만, 경기 민감 부문의 회복 조짐이 확인된 만큼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해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연준의 스탠스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근의 추이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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