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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수)

하나·신한證, 발행어음 인가 ‘최종 관문’ 통과

단기금융업 진입 허용… 발행어음 증권사 7곳으로 확대
금융위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 기능 강화 기대”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으며 단기금융업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로써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22차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이번 인가로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에 더해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까지 포함해 총 7개 사로 확대됐다.

▲종투사 지정 현황.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종투사 수 확대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모험자본 공급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의 상당 부분이 기업금융 자산과 회사채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A급은 물론 BBB급 회사채 수요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 온 금융당국 기조가 발행어음 인가 확대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올해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 일정이 모두 종료되면서, 두 증권사의 심사 결과는 내년 이후로 넘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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