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을 경기도 내 21개 대학교에 설치한다.
LG전자는 경기도와 지난 11월3일 경기도청에서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내 21개 대학교에 마이컵을 설치, 12만여 명의 학생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편리하게 자신의 컵을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컵에는 LG전자의 축적된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가 적용됐다.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도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어 세척력이 뛰어나다. 이용자는 30초 이내로 빠르게 세척해주는 '쾌속 코스'와 보다 꼼꼼히 세척 및 건조해주는 '표준 코스(4분)'와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개 코스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마이컵은 글로벌 인증시험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검증받았다. 이용자들은 마이컵 앱을 통해 마이컵이 설치된 주변 장소 확인 및 기기 사용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차례가 되면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마이컵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B2B)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내 2,000여 개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이 설치될 예정이며 기업 사옥, 관공서 등으로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17일까지 마이컵 앱에서 이벤트 배너를 클릭 후 컵 세척을 1회 이상 완료한 회원 중 5,000명을 추첨해 커피 음료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