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RT운영사인 에스알(SR)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2026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번 예매는 교통약자 우선 예매와 전 국민 대상 예매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교통약자인 장애인·경로·국가유공자를 위한 전화접수 예매에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 서비스가 처음 적용된다. 올해 설 명절 예매 대상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운행하는 열차 6일분이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 예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에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경로 고객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장애인·국가유공자 사전등록은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존 등록자는 사전등록 없이도 우선예매 기간에 예매 가능하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예매부터는 교통약자의 전화접수 예매에 AI 기술을 적용한 보이스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통화량 급증으로 발생하는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통화가 끝나면 예약 내역을 바로 문자로 받을 수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토교통부가 KTX와 SRT의 통합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고속철도 운영체계가 10년 만에 단일 조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정부는 경쟁체제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수송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코레일의 재무 악화와 SR의 반발, 통합에 따른 운임 조정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논란이 함께 커지고 있다. 국토부는 12월 8일 “KTX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 운영사 SR을 2026년 말까지 완전 통합한다”며 “내년 3월 교차 운행을 시작으로 운영 통합과 기관 통합을 순차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3월 수서 발 KTX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KTX-산천과 SRT의 복합 편성 운행을 도입하고,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2026년 말 ‘통합 철도공사’가 출범하게 된다. 코레일은 통합 효과를 강조하며 하루 1만6,000석의 좌석 공급 확대와 운임 10% 인하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KTX와 SRT를 혼합 편성해 차량 회전율을 높이고, 수서선과 서울역 노선을 교차 투입하면 동일 선로에서의 중복 운행이 줄어들어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토부는 코레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