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 확대로 인한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IT 및 전기전자 업종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상향 조정과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 엔비디아 GTC 2026을 통한 '피지컬 AI' 협력 기대감이 주가 반등의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IT 업종은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고점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삼성전자 갤럭시S26의 예약 판매 호조가 수요 둔화 우려를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역시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여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애플의 '아이폰 폴드' 출시와 전략적 변곡점 2026년 하반기 IT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본격 진입이다. 애플은 오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반도체 중심의 IT 강세장이 전기전자 대형주로 확산되는 가운데, LG그룹 IT 3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가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을 앞세워 3월 증시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과 AI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23일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종전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IT 대형주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LG디스플레이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TV에 국한됐던 OLED 패널이 올해부터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기 인터페이스는 음성보다 시각적 정보를 전달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전장용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내구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테슬라(옵티머스), 보스턴다이내믹스(아틀라스) 등 글로벌 로봇 업체의 주요 협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번 설 연휴는 14일부터 1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총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긴 연휴는 양날의 검이다. 갑작스러운 가전제품 고장이나 통신 장애, 혹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발생한 렌탈 기기 결함 시 'AS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전 AS: 삼성 ‘주말케어’ vs LG ‘24시간 긴급대응’ 국내 가전 양판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연휴 기간 '긴급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설 전날인 16일과 당일인 17일 이틀간만 전면 휴무에 돌입한다. 주목할 점은 거점 중심의 '주말케어센터'와 '바로 서비스'다. 15일과 18일에는 서울(삼성강남, 홍대), 부천(중동), 용인(구성) 등 전국 9개 주요 지점에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쇼핑몰 내 위치한 '바로 서비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8시 30분까지 운영되어 직장인들이나 연휴 나들이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LG전자는 15일부터 공식적인 센터 휴무를 시작하지만, '24시간 상담 및 출장 수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냉장고 등 명절 음식 보관과 직결된 주방 가전 고장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고가의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고장 발생시 마주하는 현실은 가혹하다.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름만 믿고 샀다가는 수백만 원의 수리비를 지불하거나, 아예 수리 자체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해외 현지에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한국으로 가져오는 순간 '품질보증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는 지적이다. ■ "해외서 사면 남인가요?"…수리 거절에 '수리비 폭탄'까지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 모 씨의 사례는 해외 구매 가전 AS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 씨는 중국 거주 당시 약 600만원을 들여 LG전자의 최고급 라인인 OLED TV를 구매했다. 하지만 한국으로 이사 온 뒤 제품에 문제가 생기자 서비스센터로부터 "해외 구매 제품이라 국내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안내를 받았다. 재차 확인 결과 '수리 가능' 품목으로 판명되어 유상 AS 절차가 진행됐으나, 이번엔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패널 교체와 출장비 등을 합쳐 무려 250만원이라는 견적이 나온 것이다. 김 씨는 "글로벌 기업 제품인데 국가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리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전자가 내년 1월 ‘CES 2026’에서 집안일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선보인다. 지난 12월25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클로이드는 기존 로봇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섬세한 움직임으로 글로벌 테크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클로이’에 ‘다이내믹’을 더하다… 손가락 달린 로봇의 탄생 제품명 ‘클로이드’는 LG전자의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에 역동성을 상징하는 ‘다이내믹(Dynamic)’의 D를 결합한 명칭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정적인 보조 기구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지향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다섯 손가락'이다. 인간의 손과 유사한 구조를 갖춘 클로이드는 집안 물건을 정교하게 집어 올리거나 사람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등 고난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는 로봇이 인간을 위해 설계된 복잡한 주거 환경에서도 실제적인 가사 노동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 집안의 지휘자이자 해결사…AI 리빙 플랫폼의 정점 클로이드는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다. 고도화된 AI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학습한다.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전자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공동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PC)를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를 통해 선보인다. LG전자는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을 완성차 업체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2월11일 밝혔다. LG전자는 AI 캐빈 플랫폼이 적용된 디지털 콕핏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넘어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으로 진화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을 비롯해 대형언어모델(LLM), 이미지생성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퀄컴의 고성능 오토모티브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모든 AI 연산을 차량 내부에서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외부 AI 서버와의 통신이 필요 없다. AI 캐빈 플랫폼은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LG전자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가산 R&D 캠퍼스는 LG전자 가전 혁신의 중심지이자 한국 가전 기술의 산실로 평가받는 곳이다. LG전자는 지난 12월8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들과 LG전자와 산학 협력 중인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50년간 함께 일궈온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 반세기 혁신을 향한 미래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LG전자는 1975년 12월 체계적인 연구 거점 마련 및 연구소 간 시너지를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개별 공장 내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당시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전자는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1월18일 밝혔다. 'LG 프리미엄 환기 PLUS'는 공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공기 질 센서'를 탑재, 실내 공기 오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풍량을 높여 공기 질을 개선한다.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 어려운 날씨에 유용하다. 바깥 공기가 쾌적할 경우 외기를 활용하는 '자연바람 환기' 모드, 실내 미세먼지만 제거하면 되는 경우 내부 공기만 정화하는 '실내 순환' 모드 등 환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필터에는 UV 나노(UV nano) 살균 기술이 적용돼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을 99.99% 억제한다. H14 등급 헤파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걸러주고, 매연 특화 필터는 이산화질소·이산화황 같은 유해가스를 제거해 도로 인접 주거지에서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실외에서 들어오는 더운 공기의 열을 떨어뜨리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해 냉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KS표준 기준 실험 결과, 냉방 시 약 62∼68%, 난방 시 약 75∼82%의 냉난방 에너지를 회수
LG전자는 2020년 1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조7278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3% 감소,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71%,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180억원, 영업이익 753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건강과 위생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 전자 관계자는 "2분기엔 실적 악화 방어를 위해 국내 마케팅에 힘쓸 것이다"며 "필수가전에서 판매 볼륨을 확대할 계획하고 스타일러·건조기 등 신가전 제품 판매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LG전자가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LG gram 2in1)’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가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LG gram 2in1)’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17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1340g에 불과한 ‘LG 그램 17’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LG 그램 투인원(모델명: 14T990)을 잇따라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에 가장 먼저 출시했고 연내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신제품 2종은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CES 전시회에서 함께 공개돼 관람객 및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 그램 투인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convertible) 노트북이다. 터치 기능을 적용한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