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서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사외이사들이 사실상 ‘거수기’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동통신 3사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액 보수를 받으면서도, 이사회 안건에는 거의 예외없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감시자라는 본연의 역할은 사라진 채, 경영진의 결정을 합리화해 주는 ‘방패막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 ‘찬성률 99.7%’의 위엄…반대는 단 4표뿐 3월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찬성률은 평균 99.7%에 달했다. 특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들은 단 한 건의 반대 의견도 없이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K텔레콤 사외이사 5명은 지난해 처리된 47개 안건 전체에 찬성표를 던졌다. 출석률 100%에 반대는 0건이었다. LG유플러스 사외이사 4명 역시 28개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으로 일관했다. 그나마 반대표가 나온 곳은 KT였다. 7명의 사외이사가 7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총 49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번 설 연휴는 14일부터 1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총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긴 연휴는 양날의 검이다. 갑작스러운 가전제품 고장이나 통신 장애, 혹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발생한 렌탈 기기 결함 시 'AS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전 AS: 삼성 ‘주말케어’ vs LG ‘24시간 긴급대응’ 국내 가전 양판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연휴 기간 '긴급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설 전날인 16일과 당일인 17일 이틀간만 전면 휴무에 돌입한다. 주목할 점은 거점 중심의 '주말케어센터'와 '바로 서비스'다. 15일과 18일에는 서울(삼성강남, 홍대), 부천(중동), 용인(구성) 등 전국 9개 주요 지점에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쇼핑몰 내 위치한 '바로 서비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8시 30분까지 운영되어 직장인들이나 연휴 나들이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LG전자는 15일부터 공식적인 센터 휴무를 시작하지만, '24시간 상담 및 출장 수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냉장고 등 명절 음식 보관과 직결된 주방 가전 고장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설 명절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이 겹치는 대목을 맞아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휴 기간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귀성객들을 위해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다. ■ SKT, "데이터 트래픽 17% 증가 대비"…인력 1400명 투입 SK텔레콤은 오는 2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 소통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SKT는 일 평균 14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한다. SKT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성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 1200여 곳의 기지국 점검을 마쳤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보다 최대 17%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 설 당일에는 실시간 커버리지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2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가족 간 비대면 소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 KT, 동계올림픽·해외여행객 타깃 '국제 통신 관제' 강화 KT는 2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1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KT(0302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7만6천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비용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케이뱅크 IPO 성공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PBR 및 주주환원수익률 측면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026년 DPS 전망치를 기존 3,8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을 배당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외국인 지분 한도 문제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적용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 정책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재무 전망에 대해서는 2026년 매출액 28조9천억원, 영업이익 2조2천억원, 순이익 1조5,900억원을 예상했다. ROE는 8.88%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KT는 여전히 저평가된 매력적인 매수 종목이지만, 배당 정책이 향후 주가 상승의 핵심 변수”라며 “단기적으로는 주가 반등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의 이른바 ‘패자부활전’에서 KT마저 발을 뺐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C AI 등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국가 대표 AI를 뽑겠다는 당초 사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T는 1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추가 정예팀 선발을 위한 재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이어 "그간 축적해 온 AI, 네트워크,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 전략에 맞춰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앞서 진행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5대 정예팀 선발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단계 진입 팀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3곳이다. 당시 업계 선두 주자로 꼽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정부는 1단계 탈락 팀과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할 기업들을 위해 ‘재도전’ 기회를 열어줬으나, 결과는 냉담했다. 이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초기
경제타임스 AI 기자 | 글로벌 투자운용사 웰링턴매니지먼트컴퍼니(Wellington Management Company LLP)가 KT(030200)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 비율을 6.14%까지 확대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웰링턴은 15일 기준 KT 보통주 1381만2779주와 증권예탁증권(DR) 165만2440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5일 공시 대비 1.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보유 지분 확대는 보통주 3만272주, 예탁증권 252만3323주를 추가 매입한 결과다. 웰링턴 본사는 이 중 181만1434주를, 특별관계자인 웰링턴매니지먼트인터내셔널은 11만6057주를, 홍콩법인은 62만5559주를 각각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은 단순 투자 목적이며, 경영 참여 목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KT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26조4312억원, 영업이익 8095억원, 당기순이익 4171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41조8800억원, 부채 23조8834억원, 자본 17조9965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T가 연말 시즌을 맞아 전 등급 가입자 대상 12월 멤버십 구성을 공개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은 케이크·외식·배달·여행 등에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2월31일까지 응모 및 이용할 수 있다. '달달초이스'는 가입자가 11종의 구성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 6천원 금액권, 파스쿠찌 홀 케이크 1만원 할인, 더플레이스 35% 할인, 티맵 대리운전 8천원 할인 쿠폰, 롯데시네마 7천원 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달달스페셜'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 주요 구성으로는 아티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5천원 할인, 하이오더 매장 1만원 할인,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45%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 쿠폰 등이 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Y혜택'에서는 영화 '주토피아2' 굿즈와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렌터카 Gcar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KT멤버십은 올해 포인트 한도를 폐지해 포인트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달달스페셜과 Y혜택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SS 뉴턴 네이비 텀블러, 롯데마트 1만원권, 기프티쇼 네이버페이 1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와 KT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KT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로,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6G 시대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KT는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엔비디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AI-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일 평균 1만8,000명의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는데,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셀(하나의 기지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 간 이동시 끊김 등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고객의 품질도 함께 개선돼 셀 전체의 네트워크 품질도 향상됐다. 이는 AI-RAN 기술이 실제 상용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기존 국내외 통신망은 대부분 셀 단위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T는 고객의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12월3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유심 교체 서비스를 어디서나 이용하도록 전국적으로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KT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을 나눠 단계적으로 유심 교체를 지원해 왔다. 1차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했고, 이어 수도권·강원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번 3차 확대는 이러한 단계적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이 어디서든 유심을 교체하도록 편의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 KT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리점 방문 교체와 택배를 통한 교체를 제공하고 있다. 택배를 통해 고객이 직접 유심교체를 할 경우에는 택배 신청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 배송을 제공해 빠른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전국적으로 유심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T는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경찰청은 지난 11월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정보를 연내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RCS 메시징 기술은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카드형 형식을 지원해 다양한 정보 제공에 효과적이다. KT는 12월 동계 방학 기간 중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3일 발송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착안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RCS 메시징 기술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에서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연령대, 가구 형태 등 다양한 조건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신종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안내하는 만큼 예방 효과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