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월5일 밝혔다. 토지소유자들을 위한 홍보관은 6일 성북동 243-9번지에서 개관한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수년간 사업 지연으로 재개발이 난항을 겪다 지난해 10월 LH가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성북동 일대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악산, 낙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GS건설은 도심 주거의 새로운 시작이자 통합된 하나의 명품 단지를 만든다는 뜻을 담아 단지명을 '자이 비:원'('Begin One' 또는 'Be One')을 제안했다. 80m에 달하는 큰 단차를 지닌 경사지라는 지형적 난제를 해결하고자 지형 순응형 데크를 도입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이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판상형 비율 확대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북악산, 낙산 등 자연 녹지와 서울 도심 조망을 동시에 갖춘 입지적 특성을 살린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3개의 경관 타워를 세워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건설업계가 장기 불황 속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부담, 시장 전반의 투자 위축으로 재무 건전성이 흔들리자 현금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불황 방어를 위한 현금 확보가 생존 전략이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 롯데건설, 퇴계원 軍부대 대체 부지 매각 검토…"2000억 수준"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 軍부대 대체 부지 매각을 내부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는 롯데그룹이 2017년 사드(THAAD) 배치로 성주골프장을 정부에 넘긴 데 대한 보상 성격으로 확보한 토지다. 업계는 매각 금액을 2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달 롯데쇼핑에 ‘LOTTE PROPERTIES (HANOI) SINGAPORE’ 지분을 매각하며 370억 원의 유동 자금을 확보했다.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운영 법인을 정리하면서 재무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올해 3분기 기준 롯데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414억 원으로, 지난해 말(6133억 원) 대비 11.7% 줄었다. 업계는 대체 부지 매각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GS건설은 11월28일 자이(Xi) 아파트 단지에 AI(인공지능)가 시·공간별 특성에 맞춰 음악을 틀어주는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다른 공간마다 최적화한 음악을 틀어 감각적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공간 음악 전문 기업인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날씨·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자이사운드스케이프의 주요 테마 음원은 향후 GS건설의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에 공개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8월 본사 직원 휴식 공간인 '자이로움'에서 자이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 운영했으며, 메이플자이,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단지에 정식으로 적용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