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강세와 맞물려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와 그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전자 자사주 소각 시 지분 매각 통한 ‘현금 유입’ 구조 현재 시장이 삼성생명의 급등 원인으로 추정하는 핵심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시나리오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때 보험업법상 지분율 유지 규정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분량은 의무적으로 매각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향후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경우, 삼성생명은 해당 초과분 매각을 통해 회당 4000억 원 중반대의 처분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승기에 주식을 매각할수록 처분익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 처분익, 주당배당금(DPS) ‘1,000원 초반대’ 증액 효과 이러한 처분익은 단순한 장부상 이익을 넘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으로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삼성생명의 처분익을 배당금으로 환산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한화가 인적분할 결정과 함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시장은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즉각 반응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 인적분할 소식에 주가 '비상'…갤러리아 상한가 1월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25.37%(2만6000원)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만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적분할에 따른 사업 재편 기대감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분할 신설법인에 포함되는 한화갤러리아(29.97%)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생명(10.44%), 한화비전(4.82%) 등 관련 계열사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존속법인 사업군인 한화오션(-5.27%)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는 하락 마감했다. ■ '방산·에너지'와 '테크·라이프'로 분리…효율성 극대화 한화는 이날 공시를 통해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분할 계획에 따르면,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이니텍(053350, 대표이사 김철균)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이니텍은 1월14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100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 수는 이니텍 전체 발행 주식 수 2,302만 1,065주의 약 4.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주식을 소각하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자본금의 감소 없이 발행 주식 총수만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핵심 재무 지표가 개선되고, 시장 내 잠재적인 물량 부담 완화 효과로 기업 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니텍은 2024년 결산 기준 약 500억 원 이상 규모의 배당가능이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니텍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책임 경영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약 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했다고 12월5일 공시했다. 회사는 보통주 721억 5,000만 원과 우선주 79억 3,000만 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취득분을 즉시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까지 이미 2,7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 소각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재확인한 성격을 띤다. 회사는 또한 2026년까지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증권업계 전반에서도 주주환원 기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키움증권은 보유 자사주 209만여주를 3년간 분할 소각하는 계획을 이미 실행 중이며, 대신증권·신영증권·부국증권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동참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제도적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소각이 진행될 경우 경영권 방어력 약화나 대주주 배당 구조 변화 등 부작용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자사주 소각이 주당 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적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