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키워드] '리스타트 세대' 액티브 시니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고령층이 아니라, 경제력·건강·여가활동·디지털 활용 능력을 모두 갖춘 능동적 시니어 세대를 의미한다. 기존의 ‘노년층’이 은퇴 후 소비를 줄이고 조용한 여가를 선호했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소비와 문화, 금융, 여행, 건강관리 등에서 적극적으로 삶을 설계하는 세대로 평가된다. 이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를 주축으로, 스스로를 ‘퇴직자’가 아닌 ‘인생 2막의 시작점’으로 인식하며 자산 관리·여행·사회참여·학습·창업에 적극 나선다. ■ “돈 쓰는 어르신이 아니라, 투자하는 소비자” 액티브 시니어는 풍부한 자산과 여가시간을 바탕으로 소비 여력이 크고, 소비 성향도 젊은 세대 못지않다.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0년 새 약 40% 늘었으며, 특히 여행·레저·건강·문화·금융상품 등 ‘경험 중심 소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웰니스 프로그램, 맞춤형 금융상품,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등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이며, 단순한 고령자 대상 서비스가 아닌 젊은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서비스를 선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