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이브(352820)가 미래 성장을 가로막던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2026년 역대급 실적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적자는 체질 개선을 위한 ‘선제적 매 맞기’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164억원(YoY -1.4%), 영업이익은 46억 원(YoY -92.9%)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지배주주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미국 사업 구조를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체제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다. 키움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으로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왕의 귀환’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2025년 4분기 미국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 비록 장부상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2026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증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26년부터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352820)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상향되고 있다. 단순한 복귀를 넘어 공연 회차와 모객 수, 티켓 가격 등 모든 지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스타디움 70회차’ 역대급 스케줄…테일러 스위프트급 위상 1월14일 하이브는 자정 공지를 통해 BTS의 2026~2027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BTS는 2026년 70회, 2027년 9회차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 지역 일정이 추가로 예고되어 있어 최종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뉴(공연장)의 규모와 구성이다. 현재 공개된 43회차 일정 모두가 ‘스타디움급’으로 편성됐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는 동일 베뉴 2회 공연이 기본값으로 책정됐다. 특히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의 경우 4회 연속 공연이 확정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일 베뉴에서 다회차 공연을 진행할 경우 이동 및 설치 비용이 절감되어 공연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