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반도체 대형주들이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우며 코스피 지수 견인의 일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증권가에서는 기존의 업황 사이클 논리를 '진부하다'고 일축하며, AI 혁신에 기반한 유례없는 실적 폭발과 밸류에이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180조 시대"…목표가 26만원의 근거 SK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그간의 신중론을 깨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3% 상향한 2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치(Top-end)다. 분석의 핵심은 '전통적 사이클 논리의 탈피'다. 과거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 후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를 우려해 주가가 멈칫했다면, 지금은 AI라는 거대한 구조적 변화 속에 있다는 것이다. SK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4% 성장한 1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램(DRAM)과 랜드(NAND)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미 확보된 계약 기반의 수요가 탄탄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양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 SK하이닉스, "목표가 150만원" 파격 등장…HBM4 주도권 선점 SK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올해 들어 형성된 4000선 지지력을 잃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수익성 우려가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11월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63포인트(3.32%) 하락한 3,953.62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차트상에서는 단기 하락 전환 신호로 해석되는 5일선·20일선 데드크로스 구간에 근접한 모습이다. 증시는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159포인트 급락한 데 이어 전일 77포인트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135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다. ■ 뉴욕發 기술주 급락… AI 기대감 둔화가 직접적 원인 간밤 미국 증시는 오는 19일 예정된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부담 속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실적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1.88% △AMD: -2.55% △오라클: -1.34% △팔란티어: -1.5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5% AI 관련주의 조정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