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키워드] ‘그래핀텍스(GrapheneTex)’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그래핀텍스(GrapheneTex)’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연구기술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R&D 사업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복합 기능성 섬유다. 기존 섬유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래핀(Graphene)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섬유에 융합함으로써 고강도·고전도·항균·항취·원적외선 방사 등의 첨단 기능을 구현한 혁신 소재로 평가받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2차원 평면 구조의 혁신적인 신소재이다. 각 탄소 원자는 육각형 벌집 모양으로 배열되어 안정한 분자 결합을 형성하며, 두께는 원자 단위인 약 0.2나노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물질 중 하나다.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높으며, 강도는 강철보다 약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도 단단하다. 또한, 높은 전기 전도도와 열 전도율을 갖추어 실리콘보다 훨씬 빠른 전자 이동이 가능하다. 그래핀은 전자들이 질량이 없는 디랙 입자처럼 움직여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독특한 전기적 특성을 지니며, 이는 차세대 고속 전자소자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과율도 매우 높아 빛의 97.7%를 통과시키는 투명성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