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에식스 상장은 쪼개기 아닌 해외 자산 재상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S그룹의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둘러싼 시장의 논란에 대해 LS 측이 적극적인 소명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쪼개기 상장' 비판에 대해 LS는 오히려 이번 상장이 해외 우량 자산의 국내 유치를 통한 '밸류업의 정석'임을 강조한다. ■ 17년 전 나스닥서 사온 '세계 1위', 한국 증시에 올린다 LS그룹은 지난 2008년 약 1조원을 투자해 당시 미국 나스닥 상장사였던 '슈페리어 에식스(SPSX)'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공개매수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 시켰던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가치를 재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상장은 일반적인 물적분할 후 상장과는 궤를 달리한다. 이는 한국거래소(KRX)가 자본시장 글로벌화를 위해 추진하는 해외 우량 기업 유치 정책과도 일치하는 '인바운드 상장(Relisting)'의 성격을 띤다. 단순한 사업 떼어내기가 아니라 글로벌 자산을 국내 시장으로 편입시키는 전략적 결정이라는 것이 LS 측의 설명이다. ■ 5000억원 투입의 절박함..."지금 아니면 시장 뺏긴다" LS가 상장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인공지능(AI)과 전기차 확산으로 도래한 '전력 슈퍼사이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