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이 임상시험의 최종 단계에 있어, 영국이나 유럽연합(EU)의 당국 등에 연내에라도 사용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사진 : 유튜브 캡처)영국 최대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12일 미국 바이오제약의 알렉시온제약(Alexion Pharmaceuticals)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390억 달러(약42조 5,88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알렉시온이 자랑하는 희소질환 치료약의 분야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수는 현금과 주식교환으로 실시, 2021년 7~9월기에 완료할 전망이다. 매수액은 알렉시온의 시가총액(11일 시점으로 약 29조 3,703억 2,000만 원)을 50%를 웃돈다. 아스트라제네카 경영 책임자(CEO)는 성명에서 “알렉시온제약 인수를 통해 면역학의 분야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렉시온은 예일대 의학·병리학 조교수들이 1992년 설립해 96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혈액 관련 치료제 솔리리스가 주력 상품으로 알려졌다. 2019년의 매상고는 전년대비 21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격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궤도에 들어섰다. 두산중공업은 현금 자산을 키워주는 '캐시카우' 두산인프라코어를 팔았지만 대신 사업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일 두산중공업은 전날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와 경영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매각 가격은 7000억~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격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궤도에 들어섰다. (사진=두산중공업) 이로써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도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9개월 사이 골프장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모트롤 사업부 등 자산과 계열사를 매각해 2조2100억원을 마련한 바 있다. 최근 진행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청약률 100.27%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알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더라도 유동성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차세대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과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이 회사는 파워링디지털인디아(#PoweringDigitalIndia)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인도 진출 2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 : 삼성전자 인도 진출 25주년 기념, 새로운 파워링디지털인디아 로고 출범 / 유튜브 캡처) 9일 한국의 거대 기술 회사 삼성이 인도에서 25년간의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인도 국내 R&D에 집중하고 새로운 제조 이니셔티브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2019 회계연도에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삼성은 인도에서 제조와 전자제품 제조 및 수출 중심지로서 국가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전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이 회사는 파워링디지털인디아(#PoweringDigitalIndia)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인도 진출 2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삼성에 따르면, 1995년 영업을 시작했을 때 매출은 600만 달러에 불과했고 오늘날 100억 달러 규모의 회사가 됐다.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면서 켄 강(Ken Kang) 삼성 서남아시아 사장 겸 CEO는 “25세의 삼성
현대로템은 10일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함으로써 수소추출기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외산화 비율이 높은 ‘압력변동 흡착 용기(PS· Pressure Swing Absorption)’의 국산화를 완료했다. PSA는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의 불순물을 걸러내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 당진 수소출하센터 조감도.(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 뿐 아니라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압축기,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설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디스펜서와 압축기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완료 시켜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충청북도 충주와 강원도 삼척에서 수소추출기 3대를 수주하는 등 수소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6월에는 하
조비항공은 아직 이륙까지는 거리가 멀다. 이 회사는 최고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4명의 승객과 1명의 조종사를 수송할 수 있는 100% 전기 항공기를 만들어 시험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캡처)우버(Uber)가 자율주행차량부문을 실리콘밸리의 강자인 ‘오로라 테크놀로지’에 매각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택시, 즉 항공택시 사업(air taxi business)을 스타트업 기업과 통합을 이루기로 하면서 매각하기로 했다고 미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항공택시는 이륙한지 2년만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100% 전기만 사용하는 수직 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를 개발 중인 조비항공(Joby Aviation)이 우버 엘리베이트, 전화나 스마트폰 어플 등을 이용해 택시를 직접 불러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인 우버의 사업부서를 인수하기로 했다. 조비항공은 이번 조치로 우버의 항공기가 결국 취항할 때, 우버의 앱을 이용해 항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그 시기는 이르면 2023년이 될 수 있다. 거래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우버는 조비항공에 7500만 달러를 투자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대 50으로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셀(배터리의 기본단위) 합작법인이다. 연간 생산능력 30GWh 규모의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짓고 있다. 이들 셀은 GM이 만드는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에 들어간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만 광양공장(사진)에 6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4만t에서 2023년 1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케미칼)이번에 포스코케미칼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1회 충전하면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NCMA로 알려졌다. NCMA는 니켈·코발트·망간(NCM)에 알루미늄(AI)을 첨가해 제조한 것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구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급으로 세계시장에 양극재를 공급하며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본격 성장 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
삼성물산은 8일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세철 신임 사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건설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후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현장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8일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삼성인력개발원 한승환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 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한승환 신임 사장은 경영기획팀, SDS 인사팀장 및 스마트타운 사업부장 보직을 두루 경험하고 2015년 12월부터 인력개발원 부원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풍부한 인력육성 및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업인 리조트부문 성장을 이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삼성물산은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과감히 보임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실
LG그룹이 2000여억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AI)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전사 차원의 AI 전담 조직인 ‘LG AI 연구원’을 7일 발족시켰다. 이 그룹 발표에 따르면 LG AI 연구원은 LG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며 설립하는 인공지능 연구기관으로, 그룹 차원에서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를 통해 난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AI 연구원장은 LG사이언스파크 AI 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 상무를 선임했다. LG그룹이 2000여억원을 투입하여 AI 전담 조직인 ‘LG AI 연구원’을 7일 발족시켰다.(사진=조남호 기자)LG는 연구원 출범에 맞춰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브레인’ 출신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C레벨의 AI사이언티스트’(CSAI) 직책을 맡아 AI 원천기술 확보와 중장기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3년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LG AI 연구원은 차세대 음성, 영상 인식과 분석 기술, 딥
엘리엇 에이브럼스(Elliott Abrams) 이란·베네수엘라 미국 특별대표는 지난 9월 “이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다른 화주, 보험사, 선주, 선장들이 이란 무역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 : 이란의 오일 탴커 포춘호를 쫒는 항공기들/ 유튜브 캡처)이란은 미국의 제재에 반발해 베네수엘라에 최대 규모의 유조선을 파견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정권은 러시아와 중국마저 미국의 베네수엘라와의 무역 금지 조치에 대한 도전을 회피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이란에 대한 의존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인 고(故) 우고 차베스(Hugo Chavez)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베네수엘라 국영기업 페트로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 : Petroleos de Venezuela SA)에서 수십 년간 잘못된 경영과 부패, 저조한 투자로 인해, 이 나라의 연료 부족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한때 미국에 원유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세계 최저의 국내 휘
삼성전기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안정수 부사장 등 16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1명과 전무 5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인프라 기술 전문가인 안정수 전무가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안정수(사진) 부사장 등 16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기)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김응수 상무와 이운경 상무, 장정환 상무, 조강용 상무, 최재열 상무 등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9명이다. 특히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 1명을 비롯해 젊고 유능한 인력을 신임 승진자로 과감히 발탁했다. 이를 통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핵심 역량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일한 여성 임원 승진자는 김태영 경영기획 그룹장이다. 사업기획 전문가인 김 상무는 전사 중장기 전략 방향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