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서게 될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에 얽혀 있는 각종 규제 완화를 풀게 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택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상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서울 동남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집값 하락 흐름도 강남권 등에서 반전되는 분위기다. 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1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구 아파트값도 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권에선 직전 거래가보다 수억원씩 오른 신고가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며 매도호가를 높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새로 들어서게 될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에 얽혀 있는 각종 규제 완화를 풀게 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택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상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던 분위기가 바뀐 것은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수위가 부동산 태스크포스(TF)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 유예, 임대차3법(전월세상한제
국토교통부는 2월 28일 공고한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혼희망타운 1천 8백호 규모 공급에 7천 9백여명이 접수하여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공공분양의 경우 ’21년 7월부터 총 3.4만호를 공급하였으며, 사전청약 누리집 누적방문자가 2,800만명을 상회하는 등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6.8대 1,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순으로 높은 청약률을 보였고, 그 중 남양주왕숙 55m2 테라스형에서 4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왕숙2는 총 483호 공급에 3,305명이 접수(6.8대 1), 남양주왕숙은 총 582호 공급에 2,220명이 접수(3.8대 1)하였으며, 인천계양의 경우, 총 284호 공급에 1,734명이 접수(6.1대 1)하였다. 인천가정2 지구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호를 공급한 결과, 총 680명이 접수(1.4대 1)하여 조기 마감되었다. 이번 지구들은 서울 접근성, 교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심지구 홈플러스 인근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목동 919-7 외 1필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조성된 대상지는 현재 목동 홈플러스, 공영주차장 및 견본주택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 등 주변 여건 변화 및 일반상업지역의 입지적 특성에 맞는 중심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을 통해 대상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며 방송통신시설,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수익성 위주의 개발에서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중심기능 및 공공성이 강화되는 창의적 개발이 유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사거리 사이에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686-44번지 노인복지시설 조감도 (이미지=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및 특별계획4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현재 주유소부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사거리 사이에 주간선도로인 시흥대로변에 접해 있어 신안산선 신설 등 지역여건 변화에 부합하는 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특별계획4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의 주요 내용은 계획지침에 따른 ▲건축물 용도계획(업무시설)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로, 신대방1가길변 도로 확폭 및 지역 필요시설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이 조성·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시는 시흥대로변 건축한계선 추가 확보에 따라 충분한 전면공지를 확보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4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업무‧상업시설 도입에
집걱정끝장!대선주거권네트워크와 불평등끝장 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23일 `대선 주거 · 부동산 공약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혜미 집걱정없는세상연대 간사와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변호사가 대선 후보 주거 · 부동산 공약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집걱정끝장!대선주거권네트워크와 불평등끝장 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23일 `대선 주거·부동산 공약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부분의 후보들이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 등이 제시되지 않아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거정책은 공공주택의 공급 의지는 강하지만 주거복지 공약이 거의 없거나 구체적이지 않고, 주택투기와 가격 반등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주거정책은 주택 소유자 세부담 완화와 주택공급 규제완화에 치우쳐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주택 가격을 불안정하게 할 개연성이 있으며, 4명의 후보 중 공공임대주택 공급목표가 가장 낮고, 주택세입자에게 가장 불리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가 20대 대선 주요 후보들의 주거·부동산 공약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공약이 부실하거나 구체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집걱정끝장!대선주거권네트워크와 불평등끝장 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23일 `대선 주거 · 부동산 공약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집걱정끝장!대선주거권네트워크(이하 집걱정끝장넷)와 불평등끝장 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이하 불평등끝장넷)는 23일 `대선 주거·부동산 공약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선이 불과 10여일 남은 가운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비방만 난무한 채 각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검증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정책 검증에 도움을 주고자 대선 후보들의 주거 부동산 정책과 공약을 9개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주거 관련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공약평가단이 한 달여 기간 동안 후보들의 공약 뿐 아니라 캠프에서 발표한 정책, 집걱정끝장넷이 각 후보 캠프에 발송한 정책 질의서에 대한 회신 결과, 주거정책대담회 답변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거정책은 공공주택의 공급 의지는 강하지만 주거복지 공약이 거의 없
환경부는 22일 오후 한정애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하 제26차 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제26차 총회의 성과와 후속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2일 영국의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21일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방문 당시 (사진=환경부) 이날 샤르마 의장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적시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의 동참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이 작년 4월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 선언`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동참을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 장관은 제26차 총회에서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가
국토지리정보원(이하 지리원)은 대규모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위성·항공·드론 등으로 신속하게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정밀의 공간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개요 (자료=국토교통부)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전국의 재난 대응 기관은 ▲재난 현장을 촬영한 영상, ▲지형, 지물의 정보를 담은 수치지도, ▲과거 시계열 항공사진, ▲국토 통계정보가 융·복합된 긴급 공간정보를 즉시 제공 받을 수 있고,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가공·활용할 수 있다. 긴급 공간정보는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재난 및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피해 범위의 확산을 모의 예측하고 각종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등 효과적인 재난의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원은 긴급 공간정보의 본격 서비스에 앞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 마련과 업무 지원 시스템의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 대형재난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약 30여개 재난 대응기관 및 지자체로부
전세보증금의 95%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세임대 사업이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자체의 기업유치를 지원하고, 부족한 대학 기숙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전세임대사업에 지자체, 대학의 추가 지원을 결합한 `특화형 전세임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전세임대사업에 지자체, 대학의 추가 지원을 결합한 `특화형 전세임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가 2005년부터 시행한 전세임대사업은 임차인 신용과 무관하게 목돈을 저렴하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타 공공임대보다 지원이 빠르고, 본인이 원하는 주택에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가 매우 선호하는 사업이지만, 운영·관리가 어려워 지자체 참여없이 국토부와 LH 위주로 운영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을 유치하려고 하나 별도 재원이 없고, 기업에 대한 혜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고, 기업은 직원 주거문제 등 문제로 이전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학교 또한, 재정 부담으로 별도의 기숙사 건설이 어려워 기숙사 수용률이 낮으며,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인근 원룸 등에 월세나 전세로
서울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중구 신당동 850-2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구 신당동 850-2번지 일대 대현산배수지공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의 공원으로 잔디광장, 걷기트랙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으나, 가파른 계단으로 조성된 진입로로 인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공원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궤도시설이 결정됨으로써, 진입로에 모노레일 설치가 가능해져 공원 접근이 어려웠던 교통약자 및 공원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노레일 설치 및 운영은 중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