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추석 연휴 지급된 상여금이나 용돈 등 단기 여유자금을 장기간 묶어두는 대신,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가 붙는 '파킹형 통장' 상품들이 재테크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떠올랐다. 평균 연 3% 안팎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형 통장은 저축성 수신금리가 11개월 연속 하락하는(연 2.49% 기준) 상황 속에서 상대적인 고금리 매력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금융 당국도 파킹형 통장의 인기에 발맞춰 한도를 확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KB국민은행의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 판매 가능 계좌를 기존 22만 5천개에서 80만개를 추가 승인하여 총 100만여 계좌로 늘렸다.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연동되는 이 상품은 예치금 200만 원까지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난 4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초기 한도를 모두 채운 바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빅테크 기업 연동 및 모바일 앱 전용 상품을 통해 파킹통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공동으로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했다.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에 예치하는 이 상품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고 연 4% 금리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의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서 야구 경기 예측 모바일 게임 ‘쏠빙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쏠빙고'는 고객이 선택한 팀의 승패와 경기 기록을 빙고판에 채우고 포스트시즌의 경기를 즐기며 실시간으로 빙고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게임은 포스트시즌 전 경기(최대 19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시작 30분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쏠빙고’ 이벤트는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를 제공하고 매 경기마다 최다 빙고 달성 고객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분배 지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야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쏠야구’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쏠야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야구' 플랫폼을 통해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참여를 통해 적립한 '야구공' 포인트로 2025 KBO 포스트시즌 티켓 2매를 받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청년 금융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금융 지식을 전파하며 금융 취약계층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화생명 대학생 금융멘토단(Hanwha Life Finance Mentor)’을 육성해, 베트남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하는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서 금융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퓨쳐 플러스(Future Plus)’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국제금융공사(IFC)와 골드만삭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금융 취약계층 규모 최상위 그룹에 해당된다. 이에 한화생명은 호찌민기술대학교(HUTECH),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CSR 사업을 통해 양성한 베트남 대학생 금융·ICT 인재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먼저 호찌민기술대학교 금융·컴퓨터공학과 재학생 중 선발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노인의 날을 맞아 은행권과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와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1월까지 전국 16개 은행과 협력해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 금융사기 예방,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총 292건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은행 전문 강사들은 전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감원의 ‘금융사랑방버스’와 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키오스크·ATM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뮤지컬 형식의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고객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의사 등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되어 고객과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심층 논의를 통해 현실성 있는 판단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 중심 경영의 대표 사례다. 고객의 보험 여정을 고려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발굴하고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패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인 20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어려운 보험 용어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CX 글쓰기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 콘텐츠를 개선하고 있다. 2023년에는 ‘CX 글쓰기 가이드북’이 ICT 어워드에서 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은행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한 이후, 시대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그룹’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은행의 모든 사업을 고객 관점에서 점검·심사하는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자문단과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해 소비자 보호 방향을 설계하고, 신규 상품 출시 시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론칭했다. 이 플랫폼은 보이스피싱 수법과 소비자 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10월 가입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개천절과 추석 연휴 등 공휴일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매월 취급은행의 앱을 통해 가능하며, 가입요건 확인 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 대상자는 1인 가구의 경우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 2인 이상 가구는 11월 3일부터 14일 사이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 적금 금리로 환산하면 연 최대 9.54%의 금리 효과가 있다. 9월 신청 기간에는 9만8000명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누적 가입자는 237만 명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올해 12월 가입신청을 마지막으로 신규 가입이 종료된다. 단, 종료 이전에 가입한 청년은 가입일로부터 5년간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금리 인하 기대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400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1,400원대 종가를 기록한 뒤 하루 만에 10원 이상 떨어졌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보여줬다. 월말과 분기말, 그리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파는 물량(네고)이 겹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의 ‘트리플 약세’(코스피, 국채, 원화 동시 약세) 상황에서 한숨 돌리게 되었지만,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미 통상 협상과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은 29일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하나은행이 주도하는 국내 최초 민간부문 중심의 민관 협업 모펀드로, 총 2,048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하나은행의 이번 출자는 대전광역시와의 60여 년에 걸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펀드 결성식은 지역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알리고, 펀드의 비전과 주요 출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지역 내 기술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이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되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D-도약펀드는 지역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딥테크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투자 전략을 이행할 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이 은퇴 후 필요한 적정 생활비로 월 350만 원을 꼽았지만, 스스로 이 금액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비율은 66% 수준에 그쳤다. 필요한 금액과 실제로 조달 가능하다고 보는 금액 사이에 월 120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 경제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노후 생활비, 현실은 "최소"에도 못 미쳐 2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5세부터 74세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 원이었고, 여가 등을 포함한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이 현재의 소득과 저축 여력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조달할 수 있다고 응답한 금액은 평균 월 230만 원이었다. 이는 스스로 정한 최소 생활비(248만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적정 생활비(350만 원)의 65.7%에 불과하다. 노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매월 120만 원이 부족한 셈이다. 이 최소·적정 생활비는 2023년 조사 때보다 각각 3만 원, 19만 원 줄어든 수치다. ▶9년 앞당겨지는 퇴직 시점과 준비 시작 나이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