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세제 특례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가 지방과 지역경제를 ‘경제의 뿌리’로 규정하며, 세제 완화, 공공투자 확대, 규제 개선 등 총력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역 불균형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가 동맥경화에 빠질 수 있다”며 “자원이 순환되지 않는 구조를 반드시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지방의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세컨드홈’ 제도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인구감소지역에서만 적용되던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는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확대된다. 또한 주택가액 요건도 완화돼, 양도·종합부동산·재산세의 경우 공시가격 4억 원에서 9억 원 이하, 취득세는 3억 원에서 12억 원 이하 주택까지 특례가 적용된다.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취득세 중과가 2026년까지 면제되고, 최대 50%까지 감면
정부가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가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8월 31일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ℓ)당 82원, 경유는 87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 등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고려한 결과다. 정부는 “향후 2개월 동안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져 국민들의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적용 중인 인하율은 휘발유 10%, 경유 및 부탄은 15% 수준이다. 이는 2021년 11월부터 시작된 유류세 탄력 조정 정책의 연장선으로, 그간 수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되어 왔다. 정부는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리터당 휘발유 세금이 기존 820원에서 738원으로, 경유는 581원에서 494원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율 변화를 보면, 휘발유의 경우 지난 2022년 한때 37% 인하가 적용됐지
정부가 경기 회복의 신호로 소비 증가세 전환을 주목하며,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7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 매장을 시찰하며 주요 농축산물 수급 현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2025년 8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가 건설투자 회복 지연, 고용의 취약성,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동시에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어 경기 반등의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중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의 생산이 모두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고용지표에서도 일부 개선 조짐이 나타났다.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1천 명 증가하며 고용률은 63.4%를 기록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취업자 수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노후된 소하2동 원도심 골목을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광명시 소하2동 골목길 경관 개선 사업 마쳐...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 시는 지난 13일 오후 소하동 오리어린이공원에서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골목 경관 개선 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골목길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에 취약하고, 밤에는 어두워 보행이 불편했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3억 2천만 원으로 영당로21번길 일대 골목 약 875m(4천800㎡ 규모)에 디자인 포장을 적용해 보행 구역을 파란색으로 포장하고, 차량 통행 구역과 명확히 구분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낮 동안 태양광을 저장해 밤에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솔라표지병을 설치해 도로 경계와 차선을 선명하게 표시했다. 이를 통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주변 도로도 디자인 포장으로 정비했으며, 오리어린이공원 노후된 펜스를 교체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장에는 태양광 센서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 골목 경관 개선 공사는 소하2동 더드림 도
전라남도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순천 주암면의 `용오름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전남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순천 용오름마을 용오름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마을 숲과 맑고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용오름계곡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용오름마을에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직접 재배한 고추와 양봉하는 꿀로 만드는 `꿀고추장 만들기`, 전통 방식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와 같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용오름마을에서 재배한 나무를 이용한 DIY 우드조명 만들기를 비롯해 밀납초만들기, 에그캔들만들기, 율무비즈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선암사 등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용오름마을 방문과 함께 완벽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임명식을 개최한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은 K-민주주의의 주인공인 국민들이 대통령을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순간마다 국민 소통의 장이었던 광화문광장 중앙에 설치된 원형 무대에서 시작된다. 무대 위에는 광복 이후 80년간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이들과 평범한 시민 등 국민대표 80인이 오를 예정이다. 국민대표들은 직접 쓴 임명장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 대형 큐브에 임명장을 순서대로 거치한다. 마지막 임명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국민대표 4인이 놓는다. 이들은 광복둥이 목장균,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현 국군대전병원장,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 기업 대표 이연수,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한국 최초 1등 수상자 허가영이다. 이 대통령이 이들과 함께 마지막 임명장을 제자리에 놓으면 `빛의 임명장`이 완성된다. 빛의 임명장은 행사 종료 후 대통령실로 옮겨 전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빛의 임명장이 완성된 후 감사 인사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을 더 열심히 섬기겠다는 뜻을 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주재하며 예산 지출의 효율화와 구조 조정을 통한 성장 및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재정 분야 민간 전문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실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재정 분야 민간 전문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실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저효율 예산, 관행적 지출, 중복사업을 정비하고 정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혜와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시대의 과제는 성장을 회복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지출 조정을 통해 가용 자원을 확보하고, 우리 정부가 하고자 하는 진짜 성장과 민생 회복에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 및 토론에서 이 대통령은 전문가들의 요청에 따라 지출구조조정 내용을 모두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정해진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민간 전문가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정부 예산안을 냉정하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스포츠·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동북아 대표 MICE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스포츠 · MICE(회의 · 관광 · 컨벤션 · 전시)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동북아 대표 MICE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3일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실 주경기장의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광역축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디자인을 적용한다. 지하 4층, 지상 39층 규모의 전시시설(약 9만㎡)과 컨벤션시설(약 1만6천㎡), 5성급·4성급 호텔 800실,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도수관로 열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주요 시설의 제로에너지를 추진하며,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수단에도 대비한다. 보행환경 개선도 핵심이다. 새로 건설되는 탄천보행교를 탄천동로 지하화 구간 사업지와 연결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올림픽대로 상
7월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2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4개월 연속 월 기준 최대 기록을 세우는 등 호조를 이어갔고, 무역수지는 88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5년 7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고, 수입은 133억2천만 달러로 9.8% 늘었다. 반도체(31.2%↑)와 통신장비(4.6%↑)는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8.9%), 휴대폰(-21.7%), 컴퓨터·주변기기(-17.1%)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147억2천만 달러)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역대 7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램(8Gb) 단가는 4월 1.7달러에서 7월 3.9달러로, 낸드(128Gb)는 같은 기간 2.8달러에서 3.4달러로 상승했다. 통신장비는 미국의 전장용 수요와 일본의 5G 장비 수요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1.9%↑), 베트남(16.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일(목) `2025 어르신 마음·건강 돌보미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며, `노인건강돌봄지도사` 민간자격을 취득한 22명이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관악구, 노인건강돌봄지도사와 함께 어르신 신체 · 마음 모두 돌본다 `어르신 마음·건강 돌보미 사업`은 지역사회 내 고령 어르신의 우울감, 고립, 건강 문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통합돌봄 모델로,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돌보는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다. 구는 공공의 행정지원 체계와 민간의 전문 돌봄 인력을 연계해 지역 중심의 돌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관악 정다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설명, 업무 절차 안내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특히 유사 어르신 돌봄 사업 참여자의 현장 경험담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배 활동가는 "어르신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표정이 환해지는 것을 보며, 활동의 가치와 영향력을 체감했다"라며, "지역의 어르신에게 필요한 손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인건강돌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