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기수완 기자 | 서울AI재단은 최근 일본 도쿄도와 산하기관 GovTech도쿄 대표단을 맞아 AI 기반 도시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울과 도쿄가 AI를 활용해 행정 혁신과 연구 협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모색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AI재단은 기온 변화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 공간정보 이미지를 활용한 가시녹지 분석 등 MIT와 함께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한 뒤 도쿄도와 공동 연구로 연계하자고 제안했다. 도쿄도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시찰해 행정 업무에 적용된 AI 사례를 확인했다. 도쿄도 측은 재단 개청 이후 확대된 역할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행정서비스 개발 현황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AI재단은 개발 중인 행정업무 지원용 4종 서비스 추진 상황과 다양한 협력 사례를 공유한 뒤 실질적 필요와 연결’을 성공 요인으로 강조했다. 미야사카 부지사는 "서울의 경험은 도쿄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시사점이 크다"며 상호 협력 본격화 의사를 밝혔고, 김만기 이사장은 "연구부터 적용까지, 도쿄도와 협력
 
								구조적 위기 — 성장 피로와 제도적 포위망 속의 핀테크 핀테크 산업은 지난 10여 년간 금융혁신의 최전선에서 전통 금융권을 위협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초기에는 사용자 중심의 UX 혁신과 민첩한 기술도입, 과감한 서비스 설계로 기존 금융사를 압도했지만, 지금 그 기세는 뚜렷하게 꺾였다. 투자자본의 유입은 둔화되었고, 소비자 신뢰는 약화되었으며,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 위기를 단순한 경기침체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보다 정확히는 산업 구조와 제도 구조의 충돌에서 비롯된 구조적 위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규제 포위망과 산업구조의 부조화 핀테크 산업 위기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규제의 다층적 포위망이다. 핀테크는 금융과 ICT의 경계에 서 있으나, 현행 규제체계는 이 경계를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다. 전통 금융업 중심으로 구축된 규제는 새로운 기술기반 서비스에 기존 금융규제를 중첩 적용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전자금융거래법,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동시에 적용받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전자금융법의 삼중 규제를 받는다. 이러한 다층적 규제는 대기업에게는 감당 가능한 부담일 수 있으나, 자본력이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서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오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기본사회위원회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18일 테르메덴, 시몬스, YS생명과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기업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르면 시몬스가 축제 기간 동안 자사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제조 음료를 30% 할인 제공하고, 테르메덴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50% 할인하는 동시에 주차장을 개방한다. 또한 YS생명과학은 축제 기간 동안 유휴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제공해 관람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할인 혜택은 축제 현장에서 배부되는 홍보지(리플릿)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만 적용된다. 이천시는 "지역 대표 축제에 관내 기업이 함께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9만㎡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인기 가수 공연,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더불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개막 전야제(9월 26일)에는 실력파 가수 무대와 화려한 드론 쇼가 펼쳐지고, 개막식(9월 27일)에는 대중가요와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한다. 폐막식(9월 28일)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 부스와 체험 부스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특히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3일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장뿐 아니라 구리 전통시
 
								경제타임스 김은미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베트남 해외공항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베트남 쟈빈 신공항 개발사업 관련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2수도공항(쟈빈 신공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측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및 경영진, 신공항 사업 관련 베트남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 주요 참석인사는 베트남 제2수도공항 개발권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민영은행 테콤뱅크의 호 훙 안 회장, 공항개발과 관련된 정부 부처인 베트남 공안부·건설부·재무부·법무부 차관,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국제무대에서 입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 역량 ▲공항 주변지역과 연계한 공항경제권 개발 ▲해외공항사업 수주 및 수행역량 등을 접목해 쟈빈 신공항을 베트남 북부의 새로운 항공ㆍ경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지원한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의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7일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의 여의도 선착장 내에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점 '서울마이소울샵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를 전시·판매하는 직영 매장이다. 지난 2024년 6월 런칭 이후 서울마이소울샵 직영 3개·위탁 1개 매장을 운영하며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8만 명, 판매량 5만여 개를 기록하는 등 서울굿즈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공식 기념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며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서울마이소울샵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점은 한강 관광과 서울 도시 브랜드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획하여 한강을 찾는 관광객이 이동 동선에서 서울굿즈를 체험·구매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한강의 풍경을 담은 티셔츠·아크릴 디오라마·그립톡·아크릴 쉐이커 키링·엽서·우드 마그넷 등 총 6종의 한강버스 테마 서울굿즈를 출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경제타임스 김학준 기자 | 성남의 가을밤, 숲 전체가 거대한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숲을 스크린 삼은 다채로운 영상은 바람과 나무에 미래를 그려내고, 오케스트라와 1천여 명 시민합창단까지 더해져 시민들에게 가을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TAG Seongnam(태그 성남)'으로, 기술(Technology)·예술(Arts)·게임(Game)이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성남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다. 페스티벌의 대표 콘텐츠인 '시네 포레스트: 동화'는 카이스트 이진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원 전체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감싸 열린극장으로 변모시키는 이번 미디어 심포니 공연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시민들과 만난다. 축제는 분당중앙공원을 시작으로 판교, 분당구청 잔디광장, 희망대근린공원 등 성남 전역으로 이어진다. 9월 19일과 20일 판교역 광장에서는 성남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게임, 문화로 즐기
 
								경제타임스 김학준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정조대왕급(KDX-Ⅲ Batch-Ⅱ) 2번함으로, 첨단 전투체계를 갖춘 대형 해군 구축함이다. 해군은 전략발전업무 규정에 따라 국민에게 존경받는 역사적·호국 인물의 이름을 차세대 함정 명칭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을 마친 뒤 시운전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에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균 대표이사의 기념사 ▲안규백 장관의 유공자 포상과 축사 ▲진수와 안전 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수식에는 다산 선생의 고향이자 생가와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의 주광덕 시장과 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 정호영 씨가 초청돼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6월 남양주시가 후손들의 신체 계측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공개한 다산 선생의 영정이 '다산정약용함 진수식 홍보영상'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다산정약용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진수식에 참석한 주광
 
								경제타임스 김학준 기자 |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9월 27일(토)과 28일(일) 광안리해변 만남의광장에서 '2025 광안리 웹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웹툰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 광안리해변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과 토크쇼, OST 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작가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웹툰작가 6명이 참여하는 서핑보드 라이브 드로잉쇼 ▲웹툰 드로잉 토크쇼·사인회 ▲황가은의 웹툰 OST 공연 등이 양일간 진행된다. 특히 27일에는 배민기 작가의 드로잉 토크쇼와 함께, 가수 순순희가 로맨스 웹툰 작가 오수민의 작품 영상을 배경으로 '광안대교'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28일에는 구은민 작가의 드로잉 토크쇼와 가수 정상수의 공연이 이어져 주말 해변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웹툰 콘서트는 시민들이 웹툰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