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카이노스메드(284620)가 개발 중인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 ‘KM-819’가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10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되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1차 목적은 MSA 환자에서 위약 대비 KM-819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UMSARS 총점(I+II)을 활용해 병리적 진행 속도 저하 여부를 측정한다. 해당 임상은 2025년 3월 27일 신청되어 2025년 10월 20일 승인되었으며,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목표 시험대상자 수는 167명, 예상 종료일은 2028년 12월 19일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 약물이 최종 의약품으로 허가받을 확률은 약 10% 수준이며, 임상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KM-819는 과거에도 국내에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된 바 있으나, 2024년 8월 19일 해당 시험이 철회된 바 있다. 이번 승인은 기존 계획을 수정·보완하여 재개하는 형태로 이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FOMO(Fear Of Missing Out·소외에 대한 공포)는 투자자들이 급등하는 시장에서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따라 매수에 나서는 심리 현상을 의미한다. FOMO는 급등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투자 심리로, 시장의 상승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불안감이 과열 매수세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주가가 이미 상당 부분 오른 상황에서도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 투자자들이 뒤늦게 진입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과열 매수세가 바로 FOMO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특히 최근처럼 인공지능(AI)·반도체·금과 같은 특정 자산이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놓치면 손해 본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합리적 판단보다 군집심리(herd behavior)가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FOMO를 “탐욕이 공포를 앞서는 순간 나타나는 투자 심리”라고 평가하며, 단기적 상승세의 연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조정의 불씨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파인엠텍(131760)은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총 160억4035만 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극자외선(UV) 레이저 설비를 대상으로 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초정밀 레이저 생산능력(CAPA)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투자금액은 1130만 달러로, 10월 20일 기준 환율(달러당 1419.5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됐다. 투자 기간은 2027년 2월 27일까지로 설정되었으며, 설비 설치 완료 후 최종 잔금 지급일을 기준으로 종료된다. 이번 투자는 파인엠텍의 자기자본(1645억4659만 원) 대비 9.7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경영환경 변화, 관련 법규 및 인허가 사항 등에 따라 투자금액과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초정밀 레이저 설비 확장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장 내 입지 제고가 기대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가 단기 랠리 이후 3,900선 문턱에서 상승세를 멈추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초반 신고점을 경신하며 3,9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 피로감과 환율 급등세가 맞물리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0월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5포인트(0.24%) 오른 3,823.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851.01로 출발해 장중 3,893.06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3,900선에서 매물 부담이 확인되며 상승분을 되돌렸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3,400선을 출발해 3,80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불과 3주 만에 13% 넘게 급등했다. AI 투자 열풍이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레벨 부담과 외환시장 변동성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 삼성전자·하이닉스 ‘쌍두마차’ 고점 부담… 외국인,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 이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9만9,900원(+1.83%)까지 오르며 ‘10만전자’ 달성을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는 장중 50만2,000원(+3.40%)으로 신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지수가 3,900선 저항에 부딪히자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AI(인공지능) 투자 확산이 반도체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AI 슈퍼사이클’에 올라탔다. 10월21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63.22포인트) 상승한 3,877.9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신고점인 3,851.10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 장중 3,893선까지 치솟으며 3,900선 돌파를 목전에 두었다. 이달 들어서만 3,400선을 돌파한 후 3,500·3,600·3,700·3,800선을 차례로 넘어섰고, 월간 상승률은 13%를 돌파했다. 지수 급등의 중심에는 단연 반도체가 있다. AI 서버, 데이터센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31분 기준 9만9,900원(+1.83%)까지 오르며 사실상 ‘1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50만2,000원(+3.40%)으로 신고점을 새로 쓰며 ‘50만 클럽’에 재진입했다. 두 종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그룹 통합 자산관리(WM)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의 고객 자산이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한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조직을 통합해 브랜드를 출범시킨 지 1년여 만이다. 신한 프리미어는 은행·증권 간 경계를 허물고 개인·가문·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프라이빗투자은행(PIB), 패밀리오피스, 복합점포(PWM), 디지털 플랫폼 ‘신한 SOL 증권’ 등 그룹의 모든 WM 채널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철학을 기반으로 은행과 증권,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현해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패밀리오피스 확대… 프리미어 홀 6곳 운영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그룹 첫 증권 단독점포인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5월 복합점포 형태의 청담점을 열었다. 연말에는 두 번째 단독점포 ‘청담 에비뉴점’ 개점도 예정돼 있다. 현재 신한 프리미어 전용 공간은 도곡·압구정·여의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기업과 공공 기관의 SNS 활용도와 소통 역량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심사는 정량 평가에 이어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을 중심으로 한 정성 평가가 진행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블로그 '라이프 포트폴리오'에서는 퇴직연금, 금융 트렌드, 리서치 요약 콘텐츠를 포함해 약 1만여 개의 게시물을 게재했고, 누적 방문자 수는 1천만 명을 넘었다. 인스타그램은 블로그 콘텐츠를 쉽게 재가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였고, 유튜브 채널은 전문가 출연 영상 등을 통해 현재 구독자 19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눈부신 실적 개선을 이뤘다. 셀트리온은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44.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29.3%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램시마SC'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54%로 확대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와 '옴리클로'는 출시 첫 분기만에 500억원 이상의 합산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보여줬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효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9%p 낮아진 39%를 기록해 30%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다음 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행사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두나무는 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해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 비전을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한류'를 선도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석한다. 오경석 대표, '통화의 미래' 세션 기조연설 두나무는 행사 기간 동안 블록체인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 산업의 잠재력과 업비트의 성과를 공유하며,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 주최 또한, 두나무는 10월 30일 직접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치를 ‘안정적으로(stable)’ 유지하는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급등락하는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달러·유로·엔화 등 법정통화나 금·국채 같은 실물자산에 가치를 연동(페깅·Pegging)해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즉, 디지털 자산과 전통 화폐 사이의 ‘중간 교환 매개체’로 기능한다. 가상자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소 내에서 원화나 달러로 환전하지 않고도 자금을 보관·이동할 수 있어, 결제 효율성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 주요 유형: 법정화폐 담보형·암호자산 담보형·무담보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구조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① 법정화폐 담보형(Fiat-backed): 달러 등 실물 화폐를 실제 예치해둔 뒤, 1:1 비율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이 있다. ② 암호자산 담보형(Crypto-backed): 이더리움(ETH) 등 다른 가상자산을 담보로 예치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예컨대 다이(DAI)가 대표 사례다. ③ 무담보 알고리즘형(Algorith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