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업권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금보험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월7일 열린 취임식에서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안전망의 핵심 기관으로서 금융소비자 보호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업권별·금융소비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금보험체계를 구축하고, 보호 영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종 금융상품의 예금보험 보호 대상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선제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로 ‘금융안정계정’ 도입 마무리를 꼽았다. 금융안정계정은 금융위기 상황에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금융회사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선제적으로 유동성 공급이나 자본 확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이 2022년부터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위기 상황에서 부실 금융회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기존 금융회사 정리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금융회사 상시 감시 체계의 고도화, 대형 금융회사의 정상화·정리계획(RRP) 제도 개선, 차등 보험료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시작과 함께 1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K-조선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실적 추가를 넘어, 한국 조선업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건조 역량이 글로벌 선주사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월6일 공시를 통해 미주 지역 선사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조 4,99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어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 단순한 덩치 싸움 아니다… '기술의 디테일'로 승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는현재 시장의 주력 선종인 17만 4,000㎥급 LNG 운반선보다 월등히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선주 입장에서는 단위당 운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선박이다. 여기에 고효율 축 발전기와 LNG 재액화 시스템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운항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환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 SK온의 미국 생산 거점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약 7억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나선다.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차환(Refinancing) 작업의 일환이다. ■ 26일 만기 ‘7억 달러’ 대응… 차환 통한 유동성 관리 지난 1월6일 배터리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온의 100%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다음 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달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1년 발행했던 7억 달러 규모 회사채의 만기(1월 26일)가 임박함에 따라, 이를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업계에서는 SKBA가 이번 발행을 통해 만기 구조를 뒤로 늦춤으로써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자 비용 상승'은 부담…KB국민은행 지급보증으로 등급 방어 다만, 5년 전과 비교해 급변한 금리 환경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채권의 금리는 연 2.13%에 불과했으나, 현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6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상황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교육을 실시했다고 1월7일 밝혔다.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의 대응 역량은 현장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체험형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동시에 전 현장을 대상으로 ZOOM 화상 교육을 병행했다.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와 응급처치 전문강사가 처음으로 함께 참여한 이번 교육은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AED 미사용시 심폐소생술로 구성돼 외국인 근로자의 실질적인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우선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은 추락, 골절, 절단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재해 유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했으며, 이후 전문 강사의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여부에 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월가의 대표적인 시장 전략가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가 현재 글로벌 증시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개별적인 호재들이 시장에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결합하여 만들어낼 ‘총체적 상승 시너지’를 투자자들이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5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윌슨 전략가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증시를 견인할 핵심 강세 동력으로 △기업 실적의 비약적 성장 △대대적인 규제 완화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AI의 실질적 이익 기여 △유가 및 달러화 약세 △밸류에이션 추가 확장 가능성 등 6가지를 제시했다. ■ 규제 완화와 실적 성장의 ‘쌍끌이’ 모건스탠리는 우선 내년도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윌슨은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15% 내외의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규제 환경의 변화가 금융권을 필두로 증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윌슨은 "은행들이 규제 요건 충족을 위해 묶어두었던 자본 규모가 완화되면서 자본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곧 금융 시스템 전반의 수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중국 정부가 일본을 특정해 전략 물자 수출 통제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국내 증시에서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간의 외교적 갈등이 무역 전쟁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자, 반사이익을 기대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희토류주 일제히 급등… 유니온머티리얼 '상한가' 1월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유니온머티리얼은 전일 대비 29.99%(403원) 오른 1,747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모회사인 유니온 역시 25.45% 급등한 5,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 등을 생산하거나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화전자(13.25%), 동국알앤에스(12.95%), EG(11.89%)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대원화성(7.03%), 쎄노텍(7.13%), 노바텍(5.67%)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 中 "일본 향한 이중용도 품목 수출 금지"… 희토류 겨냥했나 테마주 급등의 직접적인 트리거는 중국 상무부의 기습적인 발표다. 중국 상무부는 6일 '이중용도 품목의 일본 수출 통제 강화에 관한 고시'를 통해 발표 즉시 일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지식재산(IP) 및 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 (주)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AI 기반의 지능형 IP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니파이브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자사의 주력 제품인 특허출원관리 솔루션 ‘IP-Brain’과 AI 기반 기술 사업화 플랫폼 ‘Thinkcat Global’을 집중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들은 단순한 자산 관리를 넘어 AI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지향한다. 현장에서는 애니파이브의 핵심 플랫폼인 ‘Thinkcat Global’의 시연이 진행되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 및 잠재 수요처 자동 발굴 △지능형 시장 및 경쟁사 분석 △경영·기술·시장성을 통합한 기업 가치 평가 기능 등이 주요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방문객들은 내부 특허 자산을 보호하는 ‘IP-Brain’과 신규 시장 진출 파트너를 찾는 ‘Thinkcat Global’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기술 보호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마트24가 미래 유통 인재인 대학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무형 서포터즈 모집에 나선다. 단순히 브랜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마트24는 내년 1월18일(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편슐랭스타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MZ세대를 가장 잘 아는 편의점’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마트24가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대학생들과의 밀도 높은 소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기존 MD(상품기획) 중심의 커리큘럼에서 마케팅 직무를 신설해 전문성을 한 차원 높였다. 선발된 인원들은 현직 MD 및 마케터와 팀을 이뤄 실무 현장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은 물론, 신상품 아이디어 제안부터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유통업 전반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실무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편슐랭스타’의 강점이다. 실제로 지난 3기 활동 당시 서포터즈가 제안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실제 상품화 및 마케팅 활용안으로 채택되어 현업 검토 단계에 있다. 모집 대상은 유통업 및 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올해 1월1일, '일·육아 양립'의 야심 찬 해결사로 등장한 ‘육아기 10시 출근제’가 시행 첫날부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등원 전쟁을 돕고, 임금 삭감분과 기업 부담을 정부가 보전한다는 취지지만, 실제 예산과 세부 지침은 ‘생색내기용’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양육자들 사이에서는 "우리 회사도 대상이냐"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전국에 단 1700명뿐이라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수백만 육아 근로자 중 '단 850명'만 풀 혜택? 고용노동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총 31억원이다. 정부가 추계한 수혜 인원은 1700명인데, 이는 1인당 연간 최대 지원액인 360만원(월 30만원)을 모두 지급한다는 가정이 아니다. 실제로 1인당 1년(12개월) 내내 360만원을 지급한다고 계산하면, 수혜 인원은 850명으로 반토막 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2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 여성 근로자만 약 190만명, 남성까지 포함하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육아기 근로자 규모를 고려할 때 '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올해부터 국민연금 지급액이 2.1% 인상된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반영한 것으로, 월평균 수급액 기준 69만 5958원으로 1만 4314원 오른다. 1월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공적연금 수급자는 지난해보다 2.1% 인상된 연금액을 수령한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법 등에 따라 전년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액을 고시한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연금으로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서비스의 양이 줄어드는 ‘실질 가치 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월 기준 월평균 68만 1644원을 받던 노령연금 수급자는 올해부터 1만 4314원이 인상된 69만 5958원을 받게 된다. 노령연금은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이다. 연금 수령액이 많은 가입자의 경우 인상 폭도 커진다. 기존에 월 318만 5040원을 받던 최고액 수급자는 올해 6만 7000원이 인상된 325만 1925원을 수령하게 된다. 소득 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기초연금도 함께 인상됐다. 기존 월 34만 2514원이던 기초연금은 올해부터 34만 9706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