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 보상금 갈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서울 성북구 장위10 재개발구역이 2008년 정비구역 지정 17년 만에 공사에 들어간다. 재개발 조합측이 사업대상지에서 해당 교회를 제외하는 정비구역 조정 방식에 지자체가 착공 승인을 한 것이다. 1월2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區)는 지난 12월31일 장위10구역에 대한 착공 신고를 최종 승인했다. 이주비 액수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던 조합은 총회를 통해 사업대상지에서 교회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정비구역을 조정, 사업을 재추진했다. 이에 따라 장위10구역은 9만1,362㎡ 면적에 1,93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341가구로,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되는 ‘소셜믹스’ 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5,900㎡ 규모의 문화공원과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기반시설과 함께 핵심 도로인 돌곶이로를 확장해 인근 해제지역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번 착공 신고 승인으로 장위10구역뿐 아니라 장위뉴타운 사업 전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위뉴타운은 장위동 일대의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의 마지막 공공주택용지인 국민임대주택지구 세곡6단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을 포함 206 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세곡동 192 일원 '서울세곡국민임대주택지구 6단지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곡 국민임대주택지구 내 마지막 사업지에 공공주택 공급이 완료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승인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곡6단지는 대지 면적 9,574.30㎡에 지하 2층, 최대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동별로 전용 47㎡, 51㎡, 84㎡의 다양한 평면과 평형으로 구성된다. 임대와 분양을 혼합 배치해 어울 단지(소셜믹스)를 통한 사회 통합을 도모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99 가구와 공공분양 107 가구 등 총 206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라스형 커뮤니티, 스텝형 주동 디자인 등을 활용해 세곡천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하고 열린 배치를 구현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세곡천에 마주한 각 동 1층과 지하층에 도서관, 웰컴 라운지, 경로당, 운동 시설 등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몸값'을 나타내는 기준시가가 내년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세청이 12월31일 발표한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전년 대비 0.63% 하락하며 2024년 이후 3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업용 건물 역시 0.68%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 고금리에 꺾인 오피스텔…서울만 ‘아파트 대안’으로 웃었다 전국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서울(1.10%)은 유일하게 유의미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지방 오피스텔 시장이 고사 위기에 처한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 급등과 규제 강화에 따른 ‘대체재’로서 역세권 및 중대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업용 건물은 공급 과잉과 상권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특히 세종(-4.14%)과 울산(-2.97%) 등은 공실률 증가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0.30%)은 강남권 오피스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간신히 하락을 면했다. ■ 강남 ‘하이엔드’의 위엄…아스티 논현 2년째 전국 1위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 신축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전용면적 3.3㎡(한 평)당 2억 원대를 돌파한 ‘청담 르엘’ 보류지(保留地) 4채가 매각 시장에 나와 현금 부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시세보다 6억 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개경쟁 입찰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12월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0일 전용면적 84㎡ 4가구에 대한 보류지 매각 공고를 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까지 9개동, 총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대상은 6~7층 물량으로 입찰 기준가는 59억 6,000만~59억 8,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형성된 입주권 시세와 비교하면 6억 원 저렴하다. 지난달 전용 84㎡ 입주권은 65억 원에 거래됐는데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 9,117만 원에 달한다. 분양가가 22억~25억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만에 40억 원이 오른 셈이다. 서울 대표 부촌 중 한 곳인 청담동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청담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는 점이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이번 보류지 매각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2026년에 입주하는 행복주택 2,368세대에 대한 청약 신청을 1월16일부터 20일까지 받는다고 12월3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 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4년, 고령자·주거 급여 수급자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급 규모는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68세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86세대, 예비 입주자 1,514세대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200만 원, 임대료 24만 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 1,400만 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 3,600만원에 임대료 52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 6,300만원에 임대료 62만원이다. 자격 요건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 3,7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4,5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서울 여의도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넘으며 '여의도 대개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핵심 배후 주거지인 공작, 목화, 서울아파트는 각각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재편하는 주역으로 꼽힌다. ■ ‘금융 복합단지’의 선두주자…통합심의 통과로 탄력 준공 48년차를 맞은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내에서도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 지난 12월29일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로 최고 49층, 581가구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 건립이 확정됐다. 공작의 핵심 전략은 '주거와 금융의 유기적 결합'이다. 여의도 금융중심지(NY지구) 내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저층부에는 대규모 업무 및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도시의 개방감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금융권 전문직 수요를 흡수하는 도심형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 ‘한강 영구 조망’ 사수…단독 재건축으로 승부수 공작과 나란히 한강변에 자리한 목화아파트는 '여의도 최고의 뷰(View)'를 자랑한다. 과거 인근 삼부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35만호를 공급하는 9·7 주택공급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전담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출범했다.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대응을 위한 총괄 조직도 신설된다. 12월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 전담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출범하는 등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이날부터 신설되는 주택공급추진본부에는 실장급 본부장 산하에 주택공급정책관(6개과), 주택정비정책관(3개과) 등 77명이 배치된다. 그동안 국토부 내에 주택공급 전담조직은 비정규조직인 공공주택추진단으로 운영됐으나, 재건축·노후도시 정비 등이 다른 조직에 분산되는 등 한계를 보인 바 있다. 신설되는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격상하면서 흩어져 있던 주택공급 관련 기능을 한데 모았다. 이에 따라 본부에서는 신도시 등 택지개발, 도심주택 공급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공급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할 수 있게 됐다. 부실공사 등을 야기하는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대응정책을 총괄하는 공정건설지원과도 신설된다. 국토부를 중심으로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단속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국토부는 지자체·공공기관 단속인력 교육과 매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준공 48년 만에 49층 581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21-2 일대)에 대한 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12월30일 밝혔다. 공작아파트는 최고 49층, 581가구 아파트 주거공간과 금융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통합심의에선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단지 저층부에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금융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한강과 이어지는 시민 보행공간도 설치한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해 돌봄과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송파구 가락동 192 일대)에 대한 통합 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41년 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2026년 주택 시장'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집을 팔겠다는 매도 의사는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조기 매수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집주인들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관망하겠다는 응답해 내년 상반기 치열한 눈치싸움 속에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12월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1년 이내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9.9%였다. 직전 조사에서 해당 응답 비율(73.1%)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매입 사유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 마련’이 46.6%로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은 7.4%, ‘임대 수익 목적’은 2.9%로 낮게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이른바 ‘가성비’ 주택에 쏠려 있다. 매입 희망 비용을 묻는 질문에 ‘3억원 이하’(31.9%)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38.9%)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알짜’ 단지로 주목받는 서울 광진구 광장극동 아파트와 강남구 일원동 가람, 상록수 아파트가 정비구역 지정 결정으로 재건축의 첫 발을 뗐다. 광장극동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049가구 규모의 서울 동부권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원동의 가람과 상록수는 최고 25층 각각 818가구, 1,126가구 규모의 단지로 각각 탈바꿈할 예정이다. 12월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9건의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 안건이 가결됐다. 광장동 218-1번지 일대의 광장극동(1·2차)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한강변에 인접했으며 인기 학군의 광남초·중·고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해 광진구의 대표적인 정비사업장으로 평가된다. 광장극동 아파트는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에 용적률 202%를 적용해 최고 14층, 1,344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용적률 333%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04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적률이 3종 일반주거지역의 상한인 300% 이상으로 결정된 것은 역세권 정비사업장의 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