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 거점으로 울산 사업장을 사실상 유력 후보로 올렸다. 최근 독일 BMW와의 성능 검증 협약 체결 등 공격적인 행보도 이어가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11월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이 울산 거점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역 균형발전 위해 첨단 산업과 인공지능 지방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국내에 총 450조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확충,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 삼성SDI가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려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 2023년 3월 국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4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외국 생산 거점이지만, 담보 확보 어려움과 금융 접근성 제약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돼 온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진출 기업 금융 조달 문제 해소를 위해 기보의 보증 지원 역량과 신한베트남은행의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1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 비율 상향(85%→100%)과 보증료 감면(0.5%p↓, 2년간) 등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1억 4천만 원을 기반으로 1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신한은행은 보증료(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베트남에 외국 법인을 보유하거나 설립할 예정인 국내 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로, 외국 법인이 국내 기업과 동일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김종호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술과 메탈카드를 결합한 ‘지문인식 메탈카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나아이는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Eastern Bank PLC.)에 ‘지문인식 메탈카드’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문센서 전문기업 IDEX 바이오메트릭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에 공급되었다. 이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최상위 등급인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로 발급되며, 사용자는 지문만으로 결제를 인증할 수 있어 PIN이나 서명이 필요 없다. 지문 데이터는 카드 내부에만 저장되어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안전하게 보호되며, 마스터카드의 신원도용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코나아이는 단순히 부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완제품 제조와 공급까지 책임지며 은행에 납품하는 핵심 주체로 참여했다. 그동안 지문인식 카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코나아이는 프리미엄 메탈카드와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성을 확보했다. 메탈카드는 고객 유입률이 높고 은행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지문인식 기술과의 결합은 보안성과 편의성, 프리미엄 경험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QAOA(Quantum Approximate Optimization Algorithm)는 양자컴퓨터로 ‘현실 세계의 최적화 문제’를 풀기 위해 고안된 대표적인 양자 알고리즘이다. 쉽게 말해, 공장 라인 배치·물류 경로·에너지 스케줄링처럼 경우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조합 최적화 문제를“완벽한 정답 대신, 짧은 시간에 ‘거의 최적에 가까운 답’을 찾아주는 양자 기반 탐색 엔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 QAOA의 정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최적화 엔진’ QAOA는 이름 그대로 Quantum Approximate Optimization Algorithm, 즉 ‘양자 근사 최적화 알고리즘’이다. 완벽한 해답을 찾는 데 막대한 시간이 드는 문제일수록, “얼마나 빨리, 얼마나 좋은 수준의 해답을 찾느냐”가 산업 현장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 QAOA는 이 지점을 겨냥해 설계된 알고리즘으로, 양자컴퓨터가 탐색·상태 준비를 담당하고 고전(클래식) 컴퓨터가 파라미터를 조정하며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갖는다. 이 때문에 QAOA는 “양자와 고전 컴퓨팅을 엮어 쓰는, NISQ(Noisy Intermediate-Scale Q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온프레미스(On-premise) 양자컴퓨터란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자체 건물·데이터센터 안에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물리적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자컴퓨터는 고도의 안정화 장치, 극저온 냉각 장비, 노이즈 차폐실 등 까다로운 운영 환경이 필요해 대부분 클라우드 방식으로 원격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온프레미스 방식은 이러한 양자 장비를 기업 내부에 직접 들여와 상시 운영함으로써, 데이터 이동 없이 자사 공정·시뮬레이션·로봇·물류 등 민감한 제조 데이터를 즉시·실시간으로 양자연산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제조·국방·바이오와 같이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이 핵심인 산업군에서는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양자컴퓨터를 직접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부각된다. ① 데이터 주권 확보 : 기업 내부 망에서만 양자 연산이 이뤄져, 제조 공정 데이터·설비 배치 정보·로봇 행동 모델 등 민감 자산이 외부로 유출될 리스크가 원천 차단된다. ② 실시간 물리·디지털 통합 최적화 : 기존 클라우드 기반 양자서비스는 데이터 업로드·대기·연산·다운로드 과정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사두증을 겪는 영유아의 부모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의존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상교정헬멧 업체 직원들이 보호자인 척 가짜 후기를 올린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가의 의료기기를 필요로 하는 취약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교묘히 악용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11월13일 두상교정헬멧 제조업체 ㈜한헬스케어와 전 대표 이모씨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 직원·바이럴 업체까지 동원한 ‘가짜 후기’…공정위가 확인한 기만 광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헬스케어는 네이버 카페 ‘사경과 사두증의 치료’(cafe.naver.com/cranialtreatment , 회원 6만5천여명)에 소속 직원들을 가입시켜 “우리 아이가 사용해보니 좋아졌다”는 식의 보호자 사칭 후기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올해 3월 공정위는 한헬스케어의 행위를 △거짓·과장 광고(제3조제1항1호) △기만적 표시광고(제3조제1항2호) 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형사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 벌금)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또한 공익제보자가 작성한 후기만 삭제했을 뿐, 다른 직원들이 작성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여의도에 첫 래미안이 들어선다. 11월1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11월 1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총 4개동,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98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측에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에 붙은 와이츠에는 여의도(Yeouido)의 입지적 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 세터(Trend-setter)와 진정한 쉼(ZEN)의 의미를 더해 한강 최정상(Top-end)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단지 외관은 영국의 세계적 건축디자인그룹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와 협업해 한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유선형 파사드(FAÇADE) 디자인과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 옥상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빛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특화 조명을 더했다. 삼성물산은 한강변 입지의 장점을 살리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수도권 규제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는 등 ‘규제의 역설’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정보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금액은 15억 2,988만원(14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직전 달인 10월 12억 819만원, 앞서 지난 9월 12억 1,107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3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의 분석에 따르면 10·15 대책 시행 전(10월1일~19일)과 시행 후(10월 20일~ 11월 12일)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신규 규제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1.6%, 과천, 분당 등 경기도 내 규제지역은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김포, 구리, 일산 등 비규제 지역 경기도의 경우 평균 1.1% 상승했다.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의 경우 규제 이후 평균 매매가가 2.2%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의 경우 전용 132㎡ 기준 규제 이후인 지난달 29일 6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올해 전통시장에서 산 재료로 김장을 하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4만 2560원(10.8%)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김장 용품 15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김장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 447원, 대형마트는 평균 39만 3007원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미료(11.8%) △채소류(11.6%) △젓갈 및 선어류(4.6%)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또 15개 전체 조사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생강(30.0%) △쪽파(27.3%) △미나리(27.3%) △새우젓(19.2%) △마늘(14.5%) △고춧가루(13.7%) △굴(8.6%) 순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김장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만큼 가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SDS가 에스오일과 대규모 IT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에스오일(S-OIL)과 IT통합운영(IT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S는 에스오일의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대한 통합 운영·관리를 내년 3월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맡게 된다. 에스오일은 기존에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 운영해왔으나,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ITO 체계로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IT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신기술과 강화된 보안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협력을 통해 IT 인프라 혁신과 미래 지향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류열 에스오일 사장은 “이번 계약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 역시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대기업 간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