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가 내년 초 도입을 예고한 톤틴형(Tontine-type) 연금보험과 저해지형(Low Surrender Value) 연금보험은 기존의 고정형 상품 구조를 개편해 ‘사망보장 중심 → 생존소득 중심’으로 보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핵심 제도다. ‘톤틴형 연금보험(Tontine Pension)’은 17세기 유럽에서 기원한 제도로, 보험 가입자 전체가 하나의 ‘공동 펀드(pool)’를 구성하고, 조기 사망자의 적립금을 생존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즉, 생존 기간이 길수록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 ‘장수(長壽) 리스크’를 상호 보완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개인의 생존 확률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므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급 재원 확보, 가입자 입장에서는 장수 리스크 해소 및 안정적 노후소득 확보라는 장점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상품을 디지털 기반 생명보험 모델 혁신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며, 초기에는 공시이율형 종신보험 및 퇴직연금 계좌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저해지형 연금보험은 계약자가 중도 해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운용 재원에 투입해 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지난 21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에서 전략기획부문 이재호 부사장과 직원 봉사단 등 약 30여명이 함께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수확철 우리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 봉사단은 사과농가에서 사과 수확, 잎 따기, 반사판 설치 및 환경정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날 일동농협 김광수 조합장 등 관내 농협 직원들도 작업에 참여했다. 이재호 부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농협금융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마음으로 농업·농촌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는 10월30일부터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나누어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10월22일 “보험계약자의 사망보험금을 활용한 ‘유동화 연금 서비스’가 5개 생명보험사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로, 보험 가입자가 보유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하여 생전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사망보험금이 사후에만 지급됐지만, 이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55세 이상 계약자가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연금 자산’으로 전환된다. 이번 1차 시행에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4,000건, 총 가입금액은 23조1,000억 원 규모다. 대상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10년 이상 납입 완료 △계약자·피보험자 동일 △계약대출 잔액 없음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경우로 한정된다. 만 55세 이상 계약자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에 사망보험금 1억 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해 10년간 1,872만 원을 납입한 계약자가 5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BNK부산은행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약 580억원 규모, 최고 연 5.0% 금리의 'Only One 주거래 법인적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법인전용 특판 적금으로,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최대 580만원(1년 최대 696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판매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이며, 한도 1천좌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0%이며, 창립 58주년 기념 특판 우대금리 0.30%p(포인트)를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여기에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2.70%p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5.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거래실적 우대금리는 ▲대출 ▲정기예금 ▲입출금 평잔 ▲외환 실적 ▲신용(체크)카드 실적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의 조건 달성 시 최대 1.70%p까지, 모든 항목 달성 시 추가 1.00%p의 '주거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법인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래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고객군별 차별화된 혜택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강석래 부산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누적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5년 9월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4조 1083억원으로, IRP 2조 6583억원과 확정기여형(DC) 1조 1586억원 증가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3조 8349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매분기마다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꾸준한 성과는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손님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오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손님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가을 빛 혜택! 연금 어썸 리워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간 내 이벤트에 응모한 뒤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50만원 이상, 국내외 합산 5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된다. 고액 이용자 상위 10명에게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와 함께 리모와 캐리어, 아이패드 프로,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20만8000 마일리지, 10만8000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이는 인천·부산 출발 싱가포르·발리·푸켓 노선 왕복 항공권 2매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용금액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3000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싱가포르항공과 제휴해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웰컴·연간 기프트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21일 발표한 글로벌 투자 위험 및 회복력 지수(Global Investment Risk and Resilience Index)에서 대한민국이 25위를 차지했다. 이번 지수는 지정학적·경제적·기후적 위험에 대한 국가별 노출과 회복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한국은 첨단 제조업과 ICT 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 구조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의 가장 큰 강점은 경제 복잡성이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과 ICT 산업 중심의 고도화된 경제 구조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혁신 역량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 비율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법·제도 환경과 규제 효율성 역시 한국의 거버넌스 품질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그러나 약점도 존재한다. 기후 위험 측면에서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이러한 요소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스위스가 글로벌 투자 위험 및 회복력 지수(Global Investment Risk and Resilience Index)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회복력 있는 국가로 평가받았다. 이 지수는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AI 기반 분석 플랫폼 알파지오(AlphaGeo)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지정학적, 경제적, 기후적 위험에 대한 국가별 노출과 회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최초의 지표다. 상위 5위에는 스위스를 비롯해 덴마크(2위), 노르웨이(3위), 싱가포르(4위), 스웨덴(5위)이 포함됐다. 이들 국가는 공정한 성장, 견고한 제도, 미래 지향적 정책을 통해 높은 회복력을 입증했다. 헨리앤파트너스 회장 크리스티안 H. 케일린 박사는 “위험 노출도와 회복력 역량을 하나의 점수로 결합함으로써, 이 지수는 자산 보존과 장기적 가치 창출에 가장 적합한 국가들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작은 국가들의 강한 회복력이번 지수는 국가 규모와 관계없이 회복력이 뛰어난 국가들을 조명했다. 룩셈부르크(6위), 핀란드(7위), 그린란드(8위), 네덜란드(9위), 독일(1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아이슬란드(11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심화로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대를 돌파하며 3% 이상 급등했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과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지연 등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이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10월20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시장인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대비 148.50달러(3.52%)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361.8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하루 만에 3% 이상 치솟은 수치로, 글로벌 금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가권으로 접근하는 모습이다. 이번 금값 급등은 정치·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전방위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셧다운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교착 등 ‘리스크 온(Risk-On)’에서 ‘리스크 오프(Risk-Off)’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제 금시장 컨설팅사 CPM그룹의 제프리 크리스천 매니징 파트너는 “정치·경제적 불안이 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무역 흐름 쇄신을 위한 글로벌 투자 재고(Rethinking Global Investment for New Trade Dynamics)'를 주제로 하고, 초대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는 이 포럼에서는 200명의 고위급 인사가 활발한 대화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 왕국이 미주, 유럽, 아시아, 걸프 지역의 고위급 국제 사절을 초빙하여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바레인 베이의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제3회 게이트웨이 걸프(Gateway Gulf)를 개최한다. 초대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는 이 포럼에는 글로벌 투자자, 기업 경영진, 정책 입안자, 정부 관계자, 업계 선구자 등 총 200명의 유력 인사가 모여 걸프 지역의 고부가가치 투자 기회와 이를 실현할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무역 흐름 쇄신을 위한 글로벌 투자 재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의 취지는 바레인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널리 알리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바레인의 사업, 투자, 산업 등 다양한 경제 분야를 관장하는 고위 정부 관계자의 지원을 받아 바레인 경제개발청(Bahrain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