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BC카드는 KMA 한국능률협회 (이하 'KMA')에 맞춤형 AI 솔루션 'MoAI'를 제공한다고 12월8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 강석 KMA AI 역량개발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MoAI'를 활용한 공동 PoC(Proof of Concept)를 추진하며 정부 대상 사업 공동 발굴은 물론 일반 기업 대상의 신규 사업 기획 및 추진 등에서 협업할 수 있게 됐다. 'MoAI'는 조직 구성원 모두의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한다는 '모두의 업무 AI' 의미가 담긴 AI 솔루션이다. 올해 내부 개발을 완료한 후 △부서별/직무별 업무 데이터 학습을 통한 실무 질의/답변 △다국어 자료 번역 △보고서 작성 지원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OpenAI API 호환 LLM(GPT-5, Gemini, Claude 등)을 지원해 ChatGPT 수준의 질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KMA에서 이를 활용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AI 실무형 역량 교육 프로그램 등과 결합해 교육생들이 다양한 업무에서 즉각 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이 노사 협력으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연내 타결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연내에 무분규로 타결하며 노사 관계 안정화에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취임한 김희상 대표는 상호 존중과 상생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노사 간 신뢰 회복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이어진 노사 갈등을 종식시키고 10여 년 만에 해를 넘기지 않고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임금 협상에 그치지 않았다. 노사는 체결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며 탄소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함께 밝혔다. 이는 금융권 내 노사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윤승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애큐온저축은행지회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 간 신뢰 회복의 계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조직의 안정성과 구성원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민한 결과”라며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이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2월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0월 남양주시가 개최한 ‘2025년 제2회 기업유치·지원위원회’에서 신한은행 제안이 심의·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개념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했다. 총 13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전력, 통신, 재난 안전성 등을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입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는 운영동과 A, B 두 개의 데이터센터 동으로 분리·운영되고 모듈러 방식 설계를 적용해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효율적인 확장과 최신 기술 도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Active-Active 듀얼센터로 운영해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설비 분산 배치, 물분무 소화시스템, 원격제어장치 등 안전성을 우선으로 한 운영체계를 개념설계에 반영했다. 남양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원 인디아(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손님과 교민들이 참석해 하나금융그룹의 신규 지점 개설 및 'One India' 네트워크 완성을 함께 축하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카드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디자인·아트·뮤직·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전시와 상영,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고 12월5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Jean Jullien)을 소개한다. 세심한 관찰과 직관적인 이미지가 특징인 장 줄리앙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27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20세기 대표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Donald Judd)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도널드 저드: 마파 텍사스(Donald Judd: Marfa Texas)'를 상영한다. 3차원 입체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도널드 저드가 텍사스 마파(Marfa)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작업 방식을 구축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하는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재즈 음악가들의 음악을 탐구할 기회도 제공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트래블로그 서비스가 출시 41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국내 외국환을 선도하는 ‘하나은행’과 해외 특화카드에 진심인 ‘하나카드’,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앱인 ‘하나머니’의 콜라보(Collabo)한 결과다.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되고,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시장이 주춤한 시기에 혁신적인 트래블로그」 출시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무료 환전(환율우대100%)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을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의 환전금액은 총 5조4000억원을 넘기며, 국내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M/S)은 34개월 연속 1위를 달성 중이다. 그동안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 비용절감 혜택은 총 3362억원에 달한다. 환전 수수료 1925억원, 해외 결제·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범정부 차원의 환율 안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1,470원대 상단을 반복적으로 두드리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겉으로는 당국의 경계감에 상승세가 눌려 있는 듯 보이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압력 자체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월4일 달러-원 환율은 1,473.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1,47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최근 5거래일 연속 장중 고점이 1,470원을 상회하며 시장이 상단을 지속적으로 시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하락에도 원화는 좀처럼 강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 인덱스에 반영되며 약달러 흐름이 이어지지만, 국내 환율 시장에서는 낙폭이 제한적이고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상승 요인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해 하락에는 둔감하고 상승에는 과민한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전날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높은 달러-위안 중간값을 제시하자 역외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이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하방 요인에는 무뎌지고 상방 요인에는 민감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5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월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KB유니콘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총 56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5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이 모였다. 참가사들은 올 한 해 성과를 되돌아보며 투자 유치, 제휴 확대, 글로벌 진출 등 향후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페이는 신생기업임에도 연매출 25억원에 이르는 매출 성과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성과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른 기업들도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에서 수상하는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IBK기업은행이 4일 기존 AI 음성봇 상담 서비스인 ‘IBK바로’에 은행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상담 품질과 상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12월5일 밝혔다. ‘IBK바로’는 2023년 도입된 AI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로 음성봇이 고객에게 연체․만기 안내와 상품 정보 제공 등 고객 대상 통지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고도화는 음성봇에 금융 특화 생성형 AI가 탑재돼 기존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고객 문의에 대한 상담 품질이 높아졌으며 설문조사, 본인확인, 완전판매 점검 등 상담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스 범위도 확장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하면서 음성봇이 실제 상담원에 가까운 응대 수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플랫폼(ASAP)’을 도입했다고 12월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플랫폼은 금융보안원과 연계한 시스템이다. 금융권 전체의 금융사고 정보를 실시간 인식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수초 이내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이상거래 징후가 포착된 고객에 대해서는 즉시 FDS를 통한 보안조치가 이뤄진다. 농협은행은 올해 이상거래 탐지 고도화와 안면인식 기반 인증을 도입하는 등 고객 자산호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거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안환경을 구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사고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금융보안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