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나라에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며 사양하던 국가유공자 어르신도, 가스공사의 정성 어린 안내에 마음을 열고 혜택을 받으셨습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스공사는 1월16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만 7,729가구를 새롭게 발굴해 요금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복잡한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을 가스공사가 직접 찾아내 지자체와 함께 요금 경감을 대신 신청해 주는 서비스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31만 8,825가구를 집중 파악했으며, 전담 콜센터를 통해 12만 8,971가구에 제도를 안내했다. 그 결과 1만 7,000여 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수혜 가구는 가구당 연간 평균 27만 9,330원의 요금을 절감하게 되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실제 수혜 사례도 감동적이다. 독립유공자 A씨는 “혜택이 있는 줄은 알았으나 나라에 바라기 미안해 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집중됐던 관광 수요가 서부권으로 확장되며 경북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된다. 국내 최초로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파크’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복합 스포츠·휴양 관광단지가 경주에 들어선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월15일 경북도청에서 ㈜루브루와 함께 경주시 서면 일원에 3200억 원 규모의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폴로(Polo)’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즐기는 글로벌 고급 스포츠지만,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회원제 클럽이 유일해 대중이 접하기 어려웠다. 경주에 조성될 폴로파크는 국내 최초로 대중이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을 지향한다. 관광단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서오·천촌리 일원 약 213만㎡(약 64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대중형 폴로경기장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스포츠파크 △모노레일, 짚라인 등 자연친화형 휴양시설 △스포츠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이 포함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부산시가 단순한 관광지 홍보를 넘어 관광 산업의 뿌리인 '기업 육성'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관광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시는 올해 국비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관광 도시 도약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영도구에 둥지를 튼 센터는 지난 6년간 부산 관광 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케이케이데이(kkday)와 프렌트립 등 국내외 유망 온라인 여행사(OTA)의 부산 거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유통 구조를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다는 점에서 제평위가 강조하는 '지역 경제 기여도'와 '정보의 희소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목이다. 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성장세는 지표로 증명된다. 지난해 센터가 발굴·지원한 300여 개의 스타트업 및 스타기업은 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또다시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이라는 하방 요인이 있었음에도 환율이 이를 상쇄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1월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는 142.39로 전월(141.47)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기록했던 6개월 연속 상승 이후 가장 긴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중간재의 상승 폭이 컸다.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중간재가 1.0% 상승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4% 올랐다. 원재료 역시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1차금속제품(3.8%), 기계및장비(0.8%), 화학제품(0.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번 물가 상승의 결정적 원인은 환율이었다. 지난달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평균 62.05달러로 전월(64.47달러) 대비 3.8% 하락했으나, 원/달러 평균 환율이 1,457.77원에서 1,467.40원으로 0.7% 상승하며 수입가를 밀어 올렸다. 한국은행 이문희 물가통계팀장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시가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에 한해 공공임대주택인 장기전세주택을 조기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민간 매각이 가능한 장기전세주택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분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1월14일 서울시에 따르면 市는 최근 로펌에 다자녀 가구 대상 장기전세주택 '조기 분양'이 가능한지에 대한 법률자문을 의뢰했다. 공공주택특별법상 임대의무기간(10년)이 끝나기 전에 임차인에게 장기전세주택을 분양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달라는 것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2007년 처음으로 도입한 주거 정책이다. 서울 도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용적률 완화 혜택을 주는 대신 일부 물량을 기부채납받아 무주택자에게 최장 20년간 저렴하게 임대로 거주 후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고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연장하고 매수청구권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출생률 증가 대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출산·양육 혜택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성공 사례가 세계 도시 개발의 척도로 확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월1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카스피안 그룹 최유리 회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은 카스피안 그룹이 알라타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해외 주요 도시의 개발 모델을 참고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유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의 단계적 조성 배경과 개발 전략, 외국인 투자 유치 방식, 정주 여건 조성 및 도시 운영 경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송도·영종·청라 등 주요 지구의 개발 경과와 기능별 특화 전략, 도시 관리 체계 등을 소개하며 인천의 사례를 강조했다. 카스피안 그룹 측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법·제도 운영 방식, 도시 기능 배치, 신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인천의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북측에 조성 중인 대규모 신도시로, 금융·비즈니스, 의료·교육, 산업·물류, 관광·레저 등 기능별로 구분한 4개 특화 지구(G4)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지난해 전국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9만 명가량 늘어나는 데 그치며 2년 연속으로 20만 명을 밑도는 저조한 증가 폭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 등 국가 주력 산업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고,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취업자 수가 일제히 감소하며 고용 시장의 허리가 약해진 모습이다. 1월1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22년 81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32만 7000명, 2024년 16만 명으로 급격히 축소됐다. 지난해 증가 폭이 전년보다는 소폭 커졌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 건설·제조업 '찬바람'… 보건·복지는 '온기' 산업별 고용 양극화는 뚜렷했다. 수주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가 12만 5000명이나 줄었으며, 농림어업(-10만 7000명)과 제조업(-7만 3000명)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월13일 오후 북구 구포동 소재 ‘정이 있는 구포시장’을 방문해 ‘부산형 선(善)결제)’ 캠페인을 열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결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명절을 앞둔 시장 분위기와 소비 촉진 방안,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이 논의됐으며, 시는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형 선결제’는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는 민생경제 정책이다. 부산시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민간의 자발적 동참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의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선결제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적 소비 회복 흐름으로 확산시키며, 시 산하 기관과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공장에서 찍어낸 듯 성냥갑 형태의 획일적인 건축물 대신 창의적 외형의 건축물을 짓는 프로젝트가 서울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가 창의적 설계 건축물에 대해서는 디자인 혁신에 따른 용적률 완화, 행정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부터다. 1월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효제동 관광숙박시설 ‘어반 플라타너스’와 서초구 양재동 복합개발사업 ‘네오플랫폼’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은 용적률·건폐율 완화, 신속 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 건축물 설계를 유도하는 서울시 프로젝트로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부지 등 20곳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어반 플라타너스는 저층부를 목(木) 구조의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옥에서 볼 수 있는 곡선을 현대적인 건축 설계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이 공간에는 이벤트 광장, 전망 공원, 전시 라운지 등 시민 공유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층부는 구조체가 드러나는 방식의 입면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양재동의 인공지능(AI) 특구 핵심 거점인 네오 플랫폼은 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복합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가 지난 1월 12일 기준 누적 기부금 50억957만4976원을 기록하며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10월 30억 원 달성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전달하는 100% 투명 기부 플랫폼이다. 운영비와 결제 수수료 등은 모두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하며, 물품 구매 영수증부터 배송 과정까지 전 과정을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다. 2020년 12월 론칭 이후 5년 만에 회원 수는 2만5000명에 달했고, 연간 모금액은 15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자는 2만4858명이며, 기부 대상자 19만6682명이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재단 측은 기부자들이 단순히 기부금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달 과정과 결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플랫폼의 투명성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곧장기부는 2023년 ‘임팩트 기부’를 도입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 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용 점자 문제집 제작 △뇌병변·지체장애인 맞춤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