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76조 4,42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상임위·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특히 사업비는 올해 대비 2조 303억 원 증가한 6조 6,665억 원으로, 43.8%의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76조 4,42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행안부 예산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민주정부 구현 ▲국민 안전 확보 ▲자치발전 및 균형성장 촉진 ▲사회통합과 과거사 해결 등 정부 핵심 과제의 이행에 중점을 뒀다. 사업비는 △AI 민주정부 및 정보화 8,649억 원 △국민 안전 2조 5,197억 원 △자치발전·균형성장 2조 5,921억 원 △사회통합 등 6,898억 원으로 배분됐다. AI 기반의 행정 혁신에는 범정부 공통 인공지능(AI) 기반 구축과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이 포함된다. 행안부는 “국민이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일상 언어로 요청을 처리해주는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국토교통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62조5천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조3천억 원 늘어난 규모로, 정부 전체 총지출 728조 원 가운데 8.6%를 차지한다. 국민주권정부의 첫 국토부 예산으로, 국민 안전, 건설 경기 회복, 민생 안정, 균형발전, 미래 성장 등 5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됐다. 국토교통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62조5천억 원으로 편성했다. 우선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항공, 철도, 도로 전반의 안전 투자가 확대된다. 김포·제주 등 13개 공항에 조류충돌예방 시설을 보강하고, 울산공항 등 3곳에는 활주로이탈방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철도 분야에는 노후 시설 개량을 위해 2조9천억 원, 도로 분야에는 위험도로 개선과 제설·살얼음 예방 등을 포함해 2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지반침하 고위험 지역을 위한 탐사 장비 확충, 건설 현장 안전 점검 확대, 고령 운수 종사자 대상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도 포함됐다.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한 SOC 적기 확충에도 8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GTX A·B·C노선과 신안산선, 인천발·수원발 KTX 등 주요 철도 사업, 제2경춘국도와 계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수련 중인 인원을 합친 전체 전공의 규모는 1만305명으로 집계돼, 2024년 3월 기준 임용대상자(13,531명)의 76.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별 모집 결과를 보면 인턴은 3,006명 중 1,564명(52.0%), 레지던트는 10,492명 중 6,420명(61.2%)이 각각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모집인원 8,025명 중 5,058명(63.0%), 비수도권 수련병원은 5,473명 중 2,926명(53.5%)을 선발했다. 전공의 규모를 예년과 비교하면 인턴은 61.8%, 레지던트는 80.4%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7.2%, 비수도권이 74.3% 회복했으며, 과목별로는 정부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대상 8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이 7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진행한 로봇청소기 보안 실태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취약점이 발견돼 개선 조치가 이뤄졌으며, IoT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청소기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이번 조사는 최근 로봇청소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가정에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국외 해킹 사례 보도로 소비자 우려가 커진 상황을 반영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고 제조사들이 즉시 보완에 나섰다. 이와 함께 각 제조사가 한국소비자원에 개선계획을 제출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12월 IoT보안인증 최고 단계(스탠다드)를 획득한 삼성전자 ‘BESPOKE AI 스팀 VR7MD97716G’ 제품은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보안성을 보여, 인증 제도가 소비자의 안전한 선택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현재까지 로봇청소기, 스마트냉장고, 디지털도어락 등 약 450여 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주
여주시는 가남읍 세광리치타운 공동주택 내 리치빌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주시, 국공립 `리치빌어린이집` 개원. 이번 개원은 지난 9월 1일 진행됐다. 기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되던 리치빌어린이집은 2025년 2월 여주시와 세광리치타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공립 전환이 추진됐다. 3월에는 시설 내 리모델링을 마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리치빌어린이집은 면적 126㎡ 규모에 정원 23명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학습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가족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개원이 여주시의 16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자 가남읍 첫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들겠다”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22대 국회는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산재 예방 강화, 기후위기 대응, 경제적 약자 보호, 개헌 논의 본격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 의장은 먼저 50년 전 준공된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의구심과 기대 속에 국회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민생은 고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1세기의 ‘난쏘공들’은 도처에 있다”며 청년 노동자, 반지하 거주민, 불법 사채 피해자, 폐업 자영업자 사례를 언급하며 국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 정기국회의 핵심 과제로 그는 첫째, 산재 예방과 안전을 꼽았다. 우 의장은 “작년 산재 사망자는 2,098명으로 하루 평균 5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다”며 “산재는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구조적 불평등의 문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성과 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79개사가 신청해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33억원, 고용인원 74명, 투자유치금액 352억원, 기업가치 1,13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포함된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환전·송금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해 주목을 받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성과 중기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6개 기업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해 7,972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매출 174.0%, 고용 44.7% 증가를 기록했으며, 90개사가 총 5.2조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또 인공지능 검색 및 딥리서치 서비스 ‘LINER’를 운영하는 ㈜라이너는 AI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SimpleQA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대학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전국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일 경기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둘러보며 상인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그간 대형마트와 병의원 등 일부 고매출 업종이 혜택을 누려 온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으나, 지금까지는 매출 상한선이 없어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 유통·의료업체까지 가맹점으로 참여했다. 이에 중기부와 전국상인연합회는 합리적 개선방안을 논의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가맹점 범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연매출 30억 원 기준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금융위원회의 카드 우대수수료율 정책 등 다른 부처 제도와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정책 혼선을 막고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 매출 기준 적용으로 고가 사치품이나 일부 기호 식품 업종에 대한 자연스러운 제한 효과도 기대된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이번 개편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상권 활성화에 더욱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23조 335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1조 5,713억 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1,568억 원으로 10.0%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전년동월 대비 1.9%p 확대됐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4.8%), 음·식료품(12.6%), 음식서비스(11.0%)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액 규모는 음식서비스가 3조 5,619억 원(15.5%)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료품(3조 2,193억 원, 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2조 9,479억 원, 12.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방(-13.8%) 등 일부 패션 품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 거래액은 특히 음·식료품(20.7%), 음식서비스(10.9%), 가전·전자(19.2%)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9.4%)가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14.7%),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안정, 지역 균형성장 등 6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이번 예산은 2025년 본예산 11조 4,336억 원보다 2조 4,443억 원 증가했으며, 추경을 포함한 12조 8,605억 원과 비교해도 7.9% 확대됐다. 산업부는 관행적 지출과 중복사업을 정비해 절감한 재원을 성장동력 확충에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예산은 5,651억 원에서 1조 1,347억 원으로 2배 확대됐다.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는 618억 원 늘어난 2,200억 원이 배정돼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 500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제조·물류·건설 현장에 투입될 ‘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