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룰루레몬의 사회공헌 이니셔티브인 ‘룰루레몬 기브스(lululemon Gives)’ 커뮤니티 웰빙 지원사업에 한국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유쾌한반란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무기력과 번아웃을 경험하며 구직 활동을 중단한 ‘쉬었음(NEET)’ 청년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를 운영한다고 3월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 세계 2800여개 비영리 단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 80개 기관에 포함된 성과로 국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모델의 진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룰루레몬 기브스는 신체 활동과 마음챙김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단체를 후원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2030년까지 총 1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해 전 세계 2000만 명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쾌한반란은 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어 한국 청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는 성과 지향적인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자신의 속도에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2025년 4분기 우리 가계의 지갑 사정은 겉보기에 풍족해졌으나, 속을 들여다보면 고물가와 소득 격차라는 숙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득이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실질적인 구매력 증가와 분배 지표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국가데이터처가 2월 26일 발표한 '2025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42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고용 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자영업 업황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1.6%에 그쳐, 가계가 피부로 느끼는 소득 개선 효과는 지표보다 낮았다. 소득 항목별로는 가계 소득의 가장 큰 비중(62.1%)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336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3.9% 늘었다. 자영업자들의 수익을 나타내는 사업소득 역시 112만4000원을 기록하며 3.0% 증가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연금과 정부 보조금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은 76만6000원으로 7.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금리 변동 등의 영향으로 재산소득은 5만7000원에 머물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중앙정부의 거대 정책금융을 지렛대 삼아 '지방시대'의 경제 지형도를 새로 그린다.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직접 수익 모델을 설계하고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비즈니스형 지방정부’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월 26일 구미 구미코(GUMICO)에서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민성장펀드 및 지방우대 정책금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국책금융기관 수뇌부와 지역 기업인 300여 명이 집결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가 추진하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운영 계획 중 비수도권에 우선 배정된 40%의 물량을 선점하고,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금희 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지방소멸의 본질적 문제는 자금 순환의 단절에 있다”고 진단하며, “이제 경북은 보조금을 나눠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투자를 설계하는 ‘액셀러레이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기조발표자로 나선 포스텍 장채연 대학원생은 “우수한 AI 인프라를 갖추고도 투자와 학술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2월 23일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7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63만원) 대비 3.3%(12만원) 증가한 수치다.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중간에 위치한 중위소득은 288만원으로 전년보다 3.6%(1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 규모·조직형태별 소득 양극화 뚜렷 기업 특성별로 보면 기업 규모에 따른 소득 양극화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613만원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307만원에 그쳐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대기업이 3.3%(20만원) 올라 중소기업의 3.0%(9만원) 상승폭을 앞질렀다. 비영리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7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직형태별로는 상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법인이 4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정부·비법인단체(362만원), 회사이외법인(355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기업체는 227만원으로 가장 낮은 소득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1%로 조직형태 중 가장 가팔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대형 기업체(4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성공한 출향 기업가들의 자본과 경험을 지역으로 다시 유입시키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에 나섰다.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예비 창업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지원하는 완결형 투자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더미디어그룹(대표 여원동), ㈜아리온(대표 김용덕), ㈜심산이노베이션(대표 이승화)과 ‘지역 창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공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전문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망 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현지 성장을 돕는 데 있다. 4개 기관은 △경북대학교 동문 투자조합 결성 및 투자 △지역 특화 스타트업 펀드 조성 △지역 기업의 IPO 및 M&A 지원 등 3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심산이노베이션을 주축으로 조성될 ‘경북대 동문 KNU 펀드(가칭)’는 이번 프로젝트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유망 기업인 ㈜아리온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조합 결성과 투자 연계를 검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경제적 풍요나 기술적 진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국가 정체성'의 핵심, 즉 '보훈(報勳)'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는 2월11일 오전,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435회 도산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의 존립 근거이자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인 보훈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 "기억을 넘어 책임으로"...보훈, 국가 지속 가능성의 열쇠 이날 강연자로 나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정책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 아래, 보훈의 본질을 “기억을 넘어 책임으로 이어지는 국가의 약속”이라고 규정했다. 권 장관은 보훈이 단순히 유공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시혜적 차원의 복지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며, 이는 곧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뿌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훈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때 비로소 국민이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발판 삼아 중동의 자본력과 유럽의 첨단 산업 거점을 잇는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상북도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외교 사절단이 지난 2월2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폴란드를 방문, 중동 국부펀드 유치 및 유럽 내 신산업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APEC 이후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AI, 방산,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IR(투자설명회)의 일환이다. ■ WGS 2026서 ‘AI 경북’ 비전 선포... 글로벌 리더와 어깨 나란히 양 부지사는 지난 2월3일부터 5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6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경북도는 ‘APEC AI 이니셔티브’와 연계된 도의 실행 계획을 공유하며 글로벌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양 부지사는 국가AI전략위원회와 함께한 AI 포럼 및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북의 반도체·이차전지·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 이는 단순한 참관을 넘어, 경북을 글로벌 첨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 세계 기술 트렌드의 풍향계라 불리는 'CES 2026'의 열기가 태평양을 건너 서울 마곡으로 이어졌다.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는 지난 2월6일 오후 6시 30분, 시스원 마곡 사옥 세미나실에서 '제339회 스마트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최고의 테크 저널리스트이자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 '더밀크'를 이끄는 손재권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지난달 라스베이거스를 수놓았던 글로벌 혁신의 본질과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생존 전략을 날카롭게 해부했다. ■ 시스원 공식 후원… 민간 기술 협력의 장 열려 이번 포럼은 IT 서비스 전문기업 시스원(대표이사 이상훈, 김영주)이 공식 후원사로 첫 발을 떼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스원은 마곡 사옥이라는 물리적 공간 제공은 물론,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민간 차원의 지식 공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는 기업인, 학자, 정책 전문가 등 70여 명이 운집했으며, 줌(Zoom)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30여 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동시에 접속했다. 총 100여 명의 리더들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고 미래 기술 담론에 몰입한 모습은 현재 대한민국 리더층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1,400조 원에 달하는 국가 연기금의 운용 성적을 매길 때 ‘코스닥 지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그간 코스피 우량주 위주로만 자금을 굴리던 연기금에 코스닥 투자를 사실상 ‘강제’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삼천닥(코스닥 지수 3,000)’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석이다. 기획예산처는 1월 29일 임기근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기금자산운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 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연기금 수익률의 잣대인 기준수익률(벤치마크·BM) 체계를 완전히 뜯어고친 점이다. 앞으로 대형·중소형 기금의 국내주식형 평가 시 코스닥 지수가 5% 혼합된다. 기존에는 코스피 지수만이 유일한 기준이었으나, 이제는 코스닥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을 경우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게 된다. 현재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액은 5조 8,000억 원(2024년 기준)으로 전체 국내 주식 투자 규모의 단 3.7%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연기금이라는 ‘거대한 저수지’의 물줄기를 코스닥으로 돌려,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행정통합을 위한 실무 사령탑을 구축하고 ‘통합 대구경북’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시·도가 통합 절차 재개에 합의한 지 엿새 만에 전담 조직을 가동하며 사업 속도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경상북도는 26일 도청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경북통합추진단(이하 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지난 20일 발표된 공동 입장문의 후속 조치로,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행정적·정치적 절차를 전담하게 된다. 추진단은 경북도와 대구시의 기획조정실장이 공동단장을 맡는 고위급 실무 체제로 꾸려졌다.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과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각 실무팀을 지휘하며, 향후 통합 논의의 진척 상황에 따라 조직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진단의 당면 과제는 대내외적 공감대 형성과 입법 지원이다. 우선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 방침을 명확히 재확인하는 한편, 통합 방안의 세부 내용을 보완해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를 대상으로 한 ‘통합 의견 청취’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방의회 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의 국회 입법 절차 지원에 나선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