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감염 방지책이 “과거의 경기후퇴와는 다른 특징과 역학을 수반하는 침체”로 연결되었다고 경제연구소는 설명하고, 급격한 경기 수축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른 단계에서 경기 후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미국의 경기순환을 판정하는 미국 경제연구소(NBER,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8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2월을 정점으로 미국이 경기후퇴기(Recession)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융 위기였던 ‘리먼·쇼크 후인 지난 2009년 6월에 시작된 경기 확대기는 기록을 거슬러 올라 1854년 이후 사상 최장인 10년 8개월(128개월)만에 종료했다. NBER는 경기수축의 기간 등 폭넓게 경제활동이 침체했는지 등을 고려해, 경기후퇴를 선언한다. 통상 경기후퇴기에 접어든 지 6개월~1년 이상 지난 뒤에야 판정을 내린다. 그러나 이번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감염 방지책이 “과거의 경기후퇴와는 다른 특징과 역학을 수반하는 침체”로 연결되었다고 경제연구소는
 
								세계은행(W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5.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현지시간) WB는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무려 7.7%포인트나 떨어뜨린 -5.2%로 전망했다. WB에 따르면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자,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3배 가량 가파른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또. 하방 위험성이 큰 시나리오에서는 -8%까지 역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WB는 일인당 소득이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수백만명을 극도의 빈곤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B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한 경기침체이자 (자료 분석 시작점인) 1870년 이래 가장 많은 국가가 일인당 생산의 감소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대유행이 가장 심각한 나라, 무역과 관광, 상품 수출, 대외 금융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의 타격이 가장 심하다"고 말했다. 또 기존 위기는 금융위기, 통화·재정정책 실패, 전쟁, 유가 변동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했지만 전염병 대유행이라는 단일 요인으로 촉발된 최초의
 
								베트남측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의 EU와의 무역 총액은 약 560억 달러(약 67조 4,240억 원)로, 베트남의 무역 총액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사진=유럽위원회 홈페이지 캡처)베트남 국회는 8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는 의안을 가결했다. EU측의 절차는 이미 완료되어 여름에 발효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EU와 FTA를 맺는 두 번째 나라가 된다. 양측의 무역 관세는 단계적으로 거의 모두 철폐된다. 베트남은 FT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정체된 경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5월 FTA는 2030년까지 베트남의 국내 총생산(GDP)을 2.4%, 수출을 12%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시산을 공표했다. 베트남측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의 EU와의 무역 총액은 약 560억 달러(약 67조 4,240억 원)로, 베트남의 무역 총액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약 5만 개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체가 활동하고 있었는데,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두 배로 늘려, 베트남을 이 분야 세계 30대 기업 명단에 포함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사진=베트남넷 캡처)베트남은 매력적인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지역으로, IT 직원 채용 수요가 지난 10년간 4배 증가했다고 VN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 IBM,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아웃소싱을 위해 베트남을 택했으며, 고용주들이 일반 IT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평균 월급은 지난 10년간 약 2배 올라 1,466달러(약 176만 원)로 증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경우 1,527달러(약 184만 원)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수요 성장 측면에서는 인공지능개발자가 27%, 모바일 개발자 19%,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가 16% 수요 증가했다. 베트남의 IT산업은 고숙련 국내 인력이 크게 부족하지만, 글로벌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빠른 업데이트를 거쳤다. 베트남과 함께 직원 유지에 있어 회사들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 미만 IT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업무조사에서는 현재 복지 현황에 만족하지 못
 
								미-중 양국이 올 1월에 서명한 ‘제 1 단계’의 무역 협정은 미국산 제품의 구입 확대가 기둥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는 신종 코로나와 홍콩 문제 등이 미-중간의 첨예한 대립의 불씨가 될 우려가 있다.(사진 : 중국 베이징의 금융거리 Beijing Financial Street/위키피디아)중국 세관총서가 7일 발표한 5월의 무역 통계(달러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3%감소한 2068억 달러(약 249조 699억 2,000만 원)였다. 4월은 3.5% 증가, 4개월 만의 플러스였지만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만연으로,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세계적인 수요 감퇴로 중국의 수출이 다시 침체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은 코로나19의 직격으로 1~2월에 17.2%감소로 큰 폭으로 악화되었지만, 4월에는 중국에서 기업 활동 재개가 진행되어 회복하고 있었다. 단지, 4월은 밀려 있던 해외 수주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있어, 일시적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의 수입은 16.7%감소한 1438억 달러(약 173조 2,214억 8,000만 원)로, 4월(14.2%감소)부터 침체 폭이 확대. 세
 
								경제조정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장관은 신규 프로젝트가 기존의 223개 국가전략사업에 추가된 것이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약 400만 명 안팎의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인도네시아 뻐칼롱안(Pekalongan )거리이다. (사진=위키피디아)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 위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가치로 추정되는 14조 2,200억 루피아(약 1조 2,314억 5,200만 원)의 89개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함으로써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다. 자카르타 포스트 3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제조정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장관은 신규 프로젝트가 기존의 223개 국가전략사업에 추가된 것이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약 400만 명 안팎의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어 “89개 신규 사업은 15개의 도로 및 교량사업, 13개의 댐 및 관개시설, 13개의 국경인프라사업 및 12개의 에너지사업으로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사업은 6개 철도사업, 6
 
								한국 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2019년 7월부터 취해온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강화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한국 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2019년 7월부터 취해온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강화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한국 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2019년 7월부터 취해온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강화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의 조치에 맞서 지난해 8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폐기 결정을 발표했다. 다음 9월에는 일본의 조치를 ‘부당’하다며 WTO에 제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GSOMIA 유지 결정을 발표하고, WTO에 제소한 분쟁해제 절차를 중단.이 후 한일 간에 협의가 진행됐지만 평행선을 달렸다. 정부는 일본에 대해 수출 관리 강화의 해결책에 대해 금년 5월말까지 입장을 나타내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답변을 주지 않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만
 
								코로나19로 인한 인도 정부의 도시 봉쇄(lockdown)조치로 텅 빈 인도의 보팔(Bhopal, India). 텅 빈 도시에는 경제가 살아 움직일 수 없다. 나쁜 정치지도자는 코로나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을 덮어 줄 좋은 수단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사진 : 위키피디아)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세계 경제의 기존 취약점을 어떻게 노출 했는가 "봉쇄(lockdown)와 다른 전염병 관련 규제들이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세계는 이미 기록적인 수준의 부채, 자산 인플레이션, 그리고 통화 부양책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씨름하고 있다." 만일 유지보수의 부족으로 거대 구조물의 토대를 훼손시킬 경우, 지진 등 더 큰 재난에 의해 피해가 감추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는 그 환자의 기저상태나 그가 받은 형편없는 치료를 위장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팬데믹)에 의한 심각한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대규모 재정정책을 사용하면서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지만, 그 속내는 정치지도자의 무능이 숨겨져 잇을 수도 있고,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코로나19가 유용한 도구가
 
								[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코로나 19, 중국과의 패권경쟁에 이어 미국내 시위가 확산되면서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992 년 LA 폭동 전후의 주가 움직임. (자료=SK증권)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백인 경찰에 의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가 과격해지고 있다며 연방군 투입을 포함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면서 "제 2 의 LA폭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2 년에 발생한 LA 폭동은 미국에서 최악의 인종 폭동으로 꼽힌다. 당시LA 폭동은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시켰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모습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미국에서의 시위확산은 현재 미국이 처한 상황과 맞물려 새로운 변수다라는 것이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중국과 패권경쟁을 재개했다."면서 "코로나 19 와의 전쟁에서도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위확산으로 미국이 분열되고, 시위로 인해 코로나 19 가 재확산되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을 갖고 있던 금융시장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경제타임스=전서현 기자] 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홍콩을 중계무역 기지로 활용하던 우리나라 수출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9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1992년 홍콩법을 제정해 홍콩이 자치권을 행사한다는 전제 하에 비자 발급, 투자 유치, 법 집행 등에서 본토와 달리 홍콩을 특별 대우하여 홍콩이 아시아 대표 금융․물류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책임론으로 재점화된 미중 갈등이 홍콩보안법까지 확대됐으며,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기업 배제 및 제재 강화로 갈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홍콩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미국이 관세 및 투자, 비자발급 등에서 인정해왔던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압박에 나설 예정이어서 홍콩이 특별지위를 잃게 되면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부과하는 최대 25%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