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에서 선박 용선계약을 발주할 때 해상운송 사업자가 제시하는 가격보다 전문성과 수송 안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해상운송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이 오는 31일부터 한국서부발전을 시작으로 발전 5개사에서 순차 시행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에서 선박 용선계약을 발주할 때 해상운송 사업자가 제시하는 가격보다 전문성과 수송 안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해상운송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이 오는 31일부터 한국서부발전을 시작으로 발전 5개사에서 순차 시행된다고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란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2016년에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 공사에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기술용역까지 적용이 확대됐다. 그 동안 발전 공기업은 발전용 유연탄 수입을 위해 해상운송 사업자를 선정할 때 가격 위주로 평가해 최저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왔다. 이로 인해 선사 간 지나친 경쟁에 따른 덤핑수주의 악순환이 반복되어 시장질서가 왜곡되고 대량화물의 안정적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5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경우, 세계의 항공 회사는 여객 수요의 감소로 2020년에 수입이 최대 1130억 달러(약 134조 4,813억 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5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경우, 세계의 항공 회사는 여객 수요의 감소로 2020년에 수입이 최대 1130억 달러(약 134조4813억 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같은 전망은 금융 위기 당시에 필적하는 심각한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IATA측은 내다봤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 현 시점에서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에 영향이 머물 경우 630억 달러(약 74조9637억원)로 추산됐다. 2주일 전의 시산에서는, 중국으로만 영향이 한정적인 경우에 293억 달러(약 34조 8,640억 원)였으나, 이번 두 번째 시산에서는 크게 늘어났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4월에 국제선을 20%, 국내선을 10%를 삭감할 방침을 나타냈고, 영국 저가항공사(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은 세계은행이 주관한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혁신을 홍보하고 세계은행과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금번 행사는 9개 정부기관과 49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사에서 개최됐다. 샤오린 양 사무총장은 불과 55년 전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였던 한국이 고소득 선진국으로 성장해 많은 개도국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WB내 신탁기금 출연 등을 통해 개도국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사의를 표했다. 빅토리아 콰콰 WB 동아태지역국 부총재는 개도국과의 개발협력 측면에서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혁신 분야의 선두주자인 한국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언급하는 한편 금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주요기관과 WB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용범 차관은 과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 WB의 원조가 많은 도움이 됐고 지금은 WB의 대표적 성공모델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발전 과정에서 한국이 얻은 독특하고 생생한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규제에 나선 일본이 자충수를 둔 것으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반도체 관련 핵심소재, 부품에 대해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한국에게 뭔가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포석이 두 집을 못낸 채 ‘미생’으로 귀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수지 적자가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입이 준데다 하반기 이후 급속도로 확산한 일본제 불매 운동으로 소비재 수입이 줄어든 것도 상당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163억6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6억1천400만달러)보다 20.6%나 줄었다. 역대 1∼10월 기준으로 따지면 2003년(155억66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적자를 낸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역시 2003년(190억3700만달러)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대일 무역적자가 200억달러를 밑돌게 된다. 이처럼 올들어 대일 무역역조가 개선된 것은 수입 감소폭이 수출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까지 대일 수출액은 237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줄어든 반면,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