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의 절대적 지표이자 자존심인 삼성전자가 2026년 코스피 시장을 주도할 강력한 엔진으로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올해 SK하이닉스가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제는 삼성전자가 지수 전체의 체급을 올리는 '상방 무게감'을 실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증권가 "눈높이 계속 높아진다"…목표주가 평균 14만원 돌파 지난 12월31일, 국내 25개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14만9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 대비 약 17.53%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SK증권으로 무려 17만원을 제시했으며, 보수적 태도를 견지하던 상상인증권조차 지난 10월 초 제시한 11만원을 저점으로 향후 상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약 20.40%에 달한다. 산술적으로 타 종목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삼성전자 주가의 변동은 코스피 지수에 5분의 1만큼 그대로 반영된다. 대장주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질수록 내년 지수 전체의 상단이 열리는 구조다. ■ '꿈의 숫자' 영업이익 100조원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셀트리온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는 실적 전망 공시를 발표하면서 새해 첫 거래일부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사들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월2일 오전 14시 4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11.33%)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0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조2839억원,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인 매출 1조2579억원, 영업이익 3968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실적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증권가는 고마진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63.9%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를 “생존의 문제”로 언급하며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기존에 계획된 ‘청년 바우처’의 사용처를 탈모 치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 ‘건강한 청년’에게 탈모 치료비 돌려준다 현재 검토 중인 핵심 방안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포함된 청년 바우처 시범사업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연간 의료 이용 횟수가 4회 이하인 20세~34세 건강보험 가입자다. 이들이 전년도에 납부한 건강보험료의 10%(연간 최대 12만 원)를 바우처 형태로 되돌려주고, 이를 병원이나 약국에서 탈모 치료 등 비급여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 “탈모는 생존이자 권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이번 정책 추진은 지난달 복지부 업무보고 당시 이 대통령의 발언이 기폭제가 됐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탈모를 미용으로 봤으나 지금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보험료는 내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모 치료 지원은 이 대통령의 지난 20대 대선 공약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 보상금 갈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서울 성북구 장위10 재개발구역이 2008년 정비구역 지정 17년 만에 공사에 들어간다. 재개발 조합측이 사업대상지에서 해당 교회를 제외하는 정비구역 조정 방식에 지자체가 착공 승인을 한 것이다. 1월2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區)는 지난 12월31일 장위10구역에 대한 착공 신고를 최종 승인했다. 이주비 액수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던 조합은 총회를 통해 사업대상지에서 교회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정비구역을 조정, 사업을 재추진했다. 이에 따라 장위10구역은 9만1,362㎡ 면적에 1,93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341가구로,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되는 ‘소셜믹스’ 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5,900㎡ 규모의 문화공원과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기반시설과 함께 핵심 도로인 돌곶이로를 확장해 인근 해제지역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번 착공 신고 승인으로 장위10구역뿐 아니라 장위뉴타운 사업 전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위뉴타운은 장위동 일대의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수출이 건국 이래 최초로 ‘연간 7000억 달러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25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수출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한국 무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 12월 수출 696억 달러…시장 전망치 압도적 상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2025년 1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69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며, 지난 6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결과다. 특히 이번 실적은 시장의 보수적인 전망을 완전히 뒤집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의 12월 수출 전망치는 667억 1,900만 달러였으나, 실제 결과는 이를 30억 달러(약 4조 원) 가까이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 역시 29억 달러를 돌파하며 1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은 4.6% 증가한 57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 ‘불패 신화’ 반도체…월 수출 200억 달러 고지 점령 이번 실적 호조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6년을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목표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1월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코스피 4000포인트를 사상 처음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피 4000 돌파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며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진전됐다고 진단했다. 이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시장 참여자들의 주주가치 보호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며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을 통한 성장 지원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혁신기업 육성과 산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S그룹이 1월2일 안양 L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신년하례’를 열고 새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승진 임원 소개와 함께 올해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 구자은 회장의 신년사가 이어지며 그룹 차원의 혁신 의지를 다졌다. 구자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예년과 달리 인공지능(AI)이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공개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026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AI 기반 혁신 역량 구축을 제시하며, “올해를 LS의 미래가치를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회복 국면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재무 구조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배터리 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1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향과 전략적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직접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이환주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언제나 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고객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KB와 함께 동행하는 모든 분들께 병오년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2026년 경영 키워드로 ‘확장’과 ‘전환’을 제시했다. 금융의 대전환기를 맞아 KB의 금융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과 사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생각과 행동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단순한 시장 확대가 아니라 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바꾸는 또 하나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확장과 전환을 위한 중점 추진 방향으로는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경영 지향점 확장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정보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언급하며 “관련 노력에 단 한 치의 부족함도 있어서는 안 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6년 병오(丙午)년 새해를 맞아 ‘안전’과 ‘현장경영’을 핵심 화두로 내세우며 각 사업회사별로 다채로운 시무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1월2일 포스코가 기부해 조성된 포항시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색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포스코홀딩스 및 4대 사업회사 본부장, 포스코 임직원과 협력사·노경협 전사 대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해맞이를 하며 그룹의 안전을 기원하고 2026년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시무식 이후 장 회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첫 행보로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계열사들도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안전 중심 시무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이계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송치영 사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열고 안전보건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월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의 자세를 주문했다. 최 사장은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신년 메시지’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으며,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삼성SDI의 새해 지향점으로 ‘3S’ 전략을 제시했다. ‘3S’는 △선택과 집중(Select) △고객과 시장 대응의 속도(Speed) △생존을 위한 투혼(Survival)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임직원 간담회에서도 공유된 방향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키워드다. 최 사장은 특히 “결국 정답은 기술이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관적 낙관주의’에 대해서는 현실의 어려움과 리스크를 냉정하게 인식하되,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우리가 직면한 상황은 결코 간단하지 않지만, 기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