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선 이용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 (사진=HMM)수출업계에 가을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표적인 수출 기업들이 코로나 악재를 이겨내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 같은 기대감이 수혜주 찾기로 이어지고 있다. 무역 업종과 해운 업종 주가가 상승세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20일 기준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52억 달러라고 밝혔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숫자다. 반도체(12.1%), 정밀기기(1.9%), 컴퓨터 주변기기(10.5%)가 수출이 늘었다. 중국(-4.6%), 미국(-2.3%), 일본(-17.0%)을 향한 수출은 줄었다. 다만 베트남(0.7%), 유럽연합(13.8%), 캐나다(38.8%)를 향한 수출이 늘었다. 지난달부터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수출이 갑자기 늘면서 물건을 실을 배를 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HMM은 국내 수출 기업들이 배를 구할 수 없다고 호소해 코로나 사태 이후 운영을 일부 중단했던 선박을 북미 노선에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글로벌 해운 업체들이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선박 운용을 줄였다. HMM 주가 (자료=네이버 금융) 그러면서 선박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코트라 제공) 국내 투자자가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미국 중부 및 남부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세 곳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6호’를 모집한다. 펀드 모집규모는 965억원 한도로 10월 28일까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26~27일 판매한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이다.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되게 된다. 투자대상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임대면적 전체를 사용하는 미국 인디애나,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물류센터 세 곳이다. 부지 선택부터 설계까지 아마존이 관여했으며 글로벌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스캐넬이 개발, 모두 올해 준공됐다. 물류업체가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배송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시설로 배송시간 단축을 위한 아마존 물류 시스템의 핵심으로 꼽힌다. IT 기술 발전과 소비행태의 변화, 코로나19로 확산되는 비대
 
								바이브컴퍼니 로고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10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3,045억 원이 집계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앞서 12~13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 내 최대 금액인 28,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회사는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경쟁률 모두 빅히트(1,117.25대 1/606.97대 1), SK바이오팜(835.66대 1/323.03대 1)을 뛰어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장일은 이달 28일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고성장 중인 인공지능 시장 내 바이브컴퍼니의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많은 투자자 여러분이 긍정적으로 바이브컴퍼니를 평가해 주셨고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도
 
								앱코 기업 로고 게이밍 기어(Gaming Gear) 국내 1위 회사 앱코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앱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열풍과 코로나 환경으로 말미암은 언택트 수혜 등을 통해 특히 키보드 및 블루투스이어폰 분야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앱코는 뛰어난 제품 품질과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사업영역에서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게이밍기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2017년부터 투자해 온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사업과 2019년 런칭한 생활가전 브랜드 사업(오엘라: 소형가전, 비토닉: 음향기기) 분야에서도 매출액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앱코는 금번 기업공개를 통해 해외 주력시장에서 앱코의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통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e스포츠와 함께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게이밍기어 시장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토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2016년부터 해외시장 진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여야 의원들이 20일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지난 3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찬성한 것에 대해 질타를 쏟아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지난 3월 우리금융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손 회장 연임을 반대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반대표를 행사했는데, 예보는 찬성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대규모 투자자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문책 경고'를 받았다. 손 회장은 DLF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다. 금감원 문책 경고는 중징계에 해당해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손 회장이 금감원 징계 취소 요청 소송과 함께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후 열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지분 8.82%)은 연임에 반대했지만 과 점주주(29.88%)와 최대 주주 예보(17.25%), 우리사주(6.42%)가 연임에 찬성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2016년 말 우리은행의 과점 주주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빅히트 상장 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2020년 투자 키워드는 공모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올해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군 신규 상장 종목들이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쏟아졌다. SK바이오팜에는 증거금이 31조원이,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에는 각각 58조원 이상이 몰렸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열기는 ‘따상’ 열풍까지 낳았다. ‘더블’과 ‘상한가’의 합성어인 따상은 공모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 가격에서 거래를 시작해 이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것을 말한다. 그래픽=경제타임스 3040 젊은 투자자들도 공모주 투자 붐 공모주를 배정받은 주주는 상장 첫날 16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모주는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만한 공모가를 정한다는 점에서 비교적인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노년층 고액 자산가들이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요새는 젊은 투자자들도 공모주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상장한 빅히트를 보자. 주간사 NH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빅히트 공모주를 신청한 투자자 중 27%가 40대, 25%가 30대로 3040세
 
								센코 로고가스 센서 전문 업체 센코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희망밴드 주당 10,000∼13,000원에서 최상단인 13,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48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48.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161만2천주로, 오는 20일~21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10월 29일경 상장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센코는 21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원천 기술 응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경영 실적은 2019년 기준 198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최근 5개년 매출액 CAGR 2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약 95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사와 35개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생산 공장 건설 및 생산 자동화 설비 투자와
 
								현대글로비스 로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취임 이후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날고 있다. 15일 글로비스주가는 18만2500원까지 올랐다. 정 회장 취임 이후 연일 상승세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쓴 것이기도 하다. 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을 비롯해 그룹 내 물류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정 회장(23.29%)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이 50%를 넘는 특징이 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 그래프 (자료 : 네이버 금융) 앞으로 현대차가 지배구조 개편을 하게 되면 글로비스 기업 가치가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핵심 계열사와 글로비스의 합병과 같은 시나리오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 회장의 상속·증여세 마련도 변수다. 정 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회사인 만큼 필요에 따라 현금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현대 글로비스는 실제로 과거 10년간 배당금을 5배 늘렸다. 내년에도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글로비스의 최대 주주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올해 실적이 기대할만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자연히 글로비스를 통한 운송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한 중고차 사업 진출도
 
								빅히트 공모 청약을 받고 있는 증권사 영업점 (사진=NH투자증권)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빅히트 공모 청약 물량 3분의 1이 60대 이상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 투자자 수로는 30대와 40대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갖는 중년층 비중이 크게 늘었지만 자금력을 앞세운 큰손 노년층 투자자들에게 밀리는 상황이다. 15일 NH투자증권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 투자자 중 30대와 40대가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은 평균 4억5000만원에 달하는 청약 금액을 기록하며 배정 물량 33%를 가져갔다. 공모주 투자는 청약주식수에 공모가를 곱한 금액의 절반을 예치해야 한다. 경쟁률이 치열할수록 많은 금액을 예치할 수 있는 고액 투자자가 아니면 주식을 받기 힘들다. 빅히트 역시 1억원 가량을 공모 청약에 넣어야 13만5000원인 주식 2주 정도를 받을 수 있었다. 남은 금액은 투자자에게 환불됐다. 20대 공모주 투자자 비중도 전보다 늘었지만 자금 동원 능력을 고려하면 한 주도 받지 못한 투자자가 상당수다. 빅히트처럼 ‘엔터+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젊은
 
								15일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대표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유튜브 캡쳐)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빅히트 주가는 15일 개장 직후 상한가인 35만100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인 13만5000원에 배정받은 주주들은 160% 수익을 낸 셈이다. 빅히트 상장 첫날 주가 (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일부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다소 흔들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빅히트라는 이름값을 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따상이란 공모가보다 두배 가격에 상장 첫날 시초가를 정하고 거기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더블'과 상장의 합성어로 해석된다. 최근 카카오게임즈, 에스케이바이오팜 등 대박 공모주가 많이 나오면서 생긴 용어다. 앞으로 주가 전망은 뜨거운 눈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따상 이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 하락세로 전환할 수도 있어서다. 증권업계에서 내놓은 빅히트의 주가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까지 방탄소년단의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약점이 있다"면서도 "방탄소년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