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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3 (월)

중동 전쟁에 ‘역대급 탈출’…외국인 채권 10조 던졌다

한 달 새 10.2조 이탈 ‘사상 최대폭’…달러 조달비용 상승에 재정거래 유인 뚝
금리·환율 요동에 외인 ‘짐 싸기’ 가속…WGBI 편입 효과도 막지 못한 매도 폭탄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3월 외국인의 채권 보유잔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월 단위 기준 역대 최대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2026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350조6000억원) 대비 10조2000억원 감소한 340조4000억원(전체 발행잔액 대비 11.07%)을 기록했다.

 

월 단위 채권 보유잔고 감소 규모는 기존 최대인 6조6000억원(2023년 1월)을 웃도는 사상 최대폭의 감소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9조6000억원, 통안증권 2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타채권 2조4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7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3월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감소했다.

 

미국-이란 전쟁 양상이 격화된 3월 중반부터 달러 조달비용을 반영하는 통화스왑(CRS, currency swap)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크게 축소됐고, 은행채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3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금투협회는 지난달 국내 국고채 금리에 대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외환,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약세로 마감했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의 매파적 성향이 부각되며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해 전월 대비 큰 폭(0.66%)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말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금리상승 압력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 매수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최근 1년 월말 일평균 매수금액(1조5000억원) 대비 3배 수준에 달했다.

 

3월 중 개인의 순매수는 국채 1조6320억원, 회사채 8398억원, 특수채 539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매수는 3조913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천580억원 늘었다.

 

3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나며 전월 대비 18조3000억원 증가(80조4000억원 → 98조7000억원)했으며,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 순발행액 4조2000억원으로 3072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13조8000억원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은 소폭 증가한 반면, BBB-등급 소폭 감소했다.

 

3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발행기관들의 관망세가 지속돼 전년동월(2조6400억원) 대비 8220억원 감소한 총 26건, 1조8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8조990억원으로 전년동월(8조5130억원) 대비 414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445.5%로 전년동월(322.5%)보다 123.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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