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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목)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테슬라 강세·MS 약세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주와 일부 소비재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 오른 4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3,454.09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는 이러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ADP에 따르면 11월 미국 민간 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4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 가능성이 부각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89%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웰스파고는 3.51%, 골드만삭스는 2.62% 상승했다. 소비재 업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월마트는 연말 쇼핑 시즌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9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기술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제품 판매 부진 우려로 2.5% 하락했으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로봇 산업에 대한 미국 정부 지원 기대감으로 4% 급등했다.

 

가상자산과 원자재 시장도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은 9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교착으로 반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2.67달러, WTI는 58.9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러 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은 영토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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