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 과정(GSMP, Global Startup Mentor Program) 이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제1회 GSMP 전문가 토크나이트(법률 전문가 편)’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1월17일 서울 강남구 하나증권 클럽원(Club1) WM센터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전 법률 전략이 공유됐다.
이번 강연에는 GSMP 동문인 김태경 변호사(법무법인 대호) 와 정종욱 변호사(JCL파트너스) 가 연사로 참여했다. 김태경 변호사는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투자 계약서 핵심 조항’ 을 주제로 계약 체결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 요소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시각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우선주 조건, 지분 구조, 청산 우선권 등 투자계약의 핵심 조항이 기업의 지배구조와 향후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정종욱 변호사는 ‘스타트업이 이해해야 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을 강연하며 초기 창업기업이 직면하는 임대차 리스크와 공유 오피스 선택 전략을 상세히 짚었다. 강연 후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실제 창업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법률 실무의 현실적 고민들이 공유됐다.
■ “실전 멘토 양성” GSMP 교육 과정의 정체성 확인
이번 토크나이트는 GSMP가 추구하는 실전 중심 교육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자리라는 평가다. GSMP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전문 멘토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최고위 과정으로, 현재까지 5기 100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구성원은 변호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변리사 등 전문직과 각 산업 분야 석·박사, 실제 스타트업 대표들로 이뤄져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집단지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SMP 교육 과정은 "이론 학습 → 실제 스타트업 BM 기반 멘토링 실습 → 전문가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는다. 스타트업 대표 동문이 실제 비즈니스 모델(BM)을 제시하면, 다른 전문가 동문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전 멘토링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GSMP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꼽힌다.
조기환 페이스메이커스 글로벌사업담당 부대표는 “GSMP의 핵심은 실제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는 전문 멘토를 양성하는 데 있다”며 “단순 강의가 아니라 실전 BM 멘토링 실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 스타트업 멘토링 전문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
GSMP는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페이스메이커스가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과 투자 유치를 지원할 멘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 분석, 해외 스케일업 전략, BM 진단 및 멘토링 실습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실전성을 겸비한 스타트업 멘토 양성 과정”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토크나이트는 GSMP의 교육 철학을 확인하는 동시에, 법률·기술·투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실전형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