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모비스는 10월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319억원, 영업이익 7,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12%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5조3,250억원·영업이익 8,518억원)을 모두 하회한 수치다. 전자장비 부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부담, 환율 변동, 완성차 생산 차질 등 외부 변수들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의 마진 축소가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차 부문 투자를 강화해왔지만, 단기적으로는 개발비 부담 증가와 환율 요인이 발목을 잡았다. 글로벌 완성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현대·기아차 관련 매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낮은 수익률의 납품 구조와 높은 부품 조달 비용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 매출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는 아니다”며 “현대모비스가 2026년 이후를 내다본 전동화 수익 모델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을 “일시적 수익성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글로벌 SNS 영상 콘텐츠 ‘Move Improved’가 세계 주요 광고제 3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 영상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제16회 깐느 기업광고제(Cannes Corporate Media & TV Awards)’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북미에서 열린 ‘2025 Muse Creative Award’와 ‘2025 NYX Award’에서도 최고 등급인 Platinum 대상과 Grand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 한국 기업 유일의 깐느 파이널리스트…글로벌 톱 브랜드와 어깨 나란히 현대모비스는 10월16일 “자사 SNS 영상 콘텐츠 ‘Move Improved’가 깐느 기업광고제의 ‘기업 온라인·소셜미디어 영상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는 BMW, 로레알, 티파니, 에어버스, 아람코 등 세계 유수 브랜드가 경쟁했으며,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입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시작된 깐느 기업광고제는 전 세계 52개국, 900여 작품이 출품되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기업 영상 시상식
정장선 평택시장(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현대모비스 입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자동차부품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을 유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포승(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전기장치와 차체 새시(sash)를 조립·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시장경제의 핵심은 기업이고 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인데 현대모비스의 투자결정을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공장 가동에 행정적인 불편함이나 시간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소기업들, 관련 기업들과의 관계도 잘해주고, 상생협력하면서 동반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