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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목)

'S-코어' 전면 확장…LG, 車소프트웨어 표준화 선봉에

마곡서 첫 글로벌 SDV 커뮤니티…140명 개발자 집결
非차별화 SW 공용화 추진…개발 리소스 절감 기대

풀피리 프로젝트 가속…차량 SW 업데이트 체계 혁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는 12월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공동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참여 중인 'S-코어(Shared-CORE)'의 경우 중복 개발 방지, 제품 납품 주기 단축, 안전성 강화 등을 목표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중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의 공용화·표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자동차 한 대에는 1억줄 이상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들어가며 SDV 시대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업계는 표준화를 통한 막대한 개발 리소스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제안해 이끌고 있는 풀피리(Pullpiri)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풀피리는 S-코어를 기반으로 한 비차별화 영역 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차별화 솔루션을 추가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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