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50억 미만 퇴출" 코스닥 부실기업 싹 뺀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한국거래소가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시장에 대대적인 메스를 들이댔다. 자생력 없는 ‘무늬만 상장사’를 과감히 솎아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미래 핵심 산업 기업에는 맞춤형 상장 경로를 열어 코스닥의 체질 자체를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 시총 기준 40억→150억 격상…부실 기업 ‘퇴출 하한선’ 대폭 상향 1월5일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코스닥 시장의 상장 유지 요건 중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제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는 부실 기업들이 상장을 유지하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는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코스닥 상장사가 시가총액 150억 원 미만인 상태를 30거래일 연속 지속할 경우 즉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90거래일 이내에 연속 10일 또는 누적 30일 동안 시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기존 기준이었던 40억 원에서 약 4배가량 문턱이 높아진 셈이다. 거래소는 이를 단계적으로 더 강화할 방침이다. 시가총액 기준은 △2027년 200억 원 △2028년 300억 원으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