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담은 신규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청년, 장애인, 농업인 등 금융 소외계층의 자금난 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NH대한민국 하나로 이음대출’을 출시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대출 금리 상단을 연 6.8%로 고정해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번 상품은 서류상 소득 증빙이 쉽지 않아 1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설계됐다. 행정기관을 통해 자격 확인이 가능한 청년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추정소득 모델을 대출 심사에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고금리 사채나 연체의 늪에 빠지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제도권 금융의 안정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이며,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심사 결과 산출된 최종 금리가 연 6.8%를 초과하더라도 고객에게는 6.8%의 금리만 적용해 가계 부담을 최소화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나라에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며 사양하던 국가유공자 어르신도, 가스공사의 정성 어린 안내에 마음을 열고 혜택을 받으셨습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스공사는 1월16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만 7,729가구를 새롭게 발굴해 요금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복잡한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을 가스공사가 직접 찾아내 지자체와 함께 요금 경감을 대신 신청해 주는 서비스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31만 8,825가구를 집중 파악했으며, 전담 콜센터를 통해 12만 8,971가구에 제도를 안내했다. 그 결과 1만 7,000여 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수혜 가구는 가구당 연간 평균 27만 9,330원의 요금을 절감하게 되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실제 수혜 사례도 감동적이다. 독립유공자 A씨는 “혜택이 있는 줄은 알았으나 나라에 바라기 미안해 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정부가 고금리·고물가 기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과잉 추심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운영 기한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채무조정 중인 채권이 무분별하게 매각돼 채무자의 신용도가 하락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보호 장치도 함께 강화된다. 12월31일 금융위원회와 전 금융권, 관계기관은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 기간을 2026년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도 운영이 종료될 경우 금융권이 보유한 대상 채권이 대거 시장에 매각되며 과도한 추심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됐다. 운영 연장과 함께 협약 내용도 일부 개정된다. 금융기관이 매입펀드 외에 대상 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대상을 ‘새도약기금 가입 금융회사’로 변경했다. 그동안 금융사들은 과잉 추심 방지를 위해 연체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우선 매각해 왔으며, 이후 협약 금융사 간 유동화 방식 매각이 허용됐다. 이번 개정으로 새도약기금 가입사 간 매각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