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주주" 삼성전자 2.5조 투입…'주식 보상' 확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는 1월7일 공시를 통해 총 2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9월까지 진행된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이은 전격적인 후속 조치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내부 인재들의 결속력을 다지겠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3개월간 2.5조 '속도전'…주가 하단 지지선 구축 삼성전자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속도'와 '규모' 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상회한다. 취득 기간은 오는 1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단 3개월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사들이는 장내매수 방식을 채택했으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이 위탁을 맡아 집행에 나선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2.5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삼성전자 주가에 강력한 수급 뒷받침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대장주의 대규모 매입은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결정적인 신호가 된다. 3개월이라는 속도감 있는 집행은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