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만 만드는게 아니다"…대한항공 無人機 시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항공우주사업부가 단순한 부가 사업을 넘어 강력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50년간 축적된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기 양산과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 부산테크센터, 항공우주 사업의 전초기지 2월 27일 하나증권 안도현 연구원은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 탐방 보고서를 통해 항공우주사업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1977년 설립된 부산테크센터는 군용기 창정비를 시작으로 민항기 부품 제조를 거쳐 현재는 무인기 개발까지 아우르는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재 이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4%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군용기 성능개량 및 무인기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안 연구원은 "2026년 항공우주사업부의 수주 금액은 1.7조 원, 연간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보잉·에어버스 파트너십 강화 및 무인기 라인업 확대 사업 부문별로는 민항기 기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돋보인다. 대한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윙팁, 애프터바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