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1분기 증산없다"...'油價 하락' 방어 총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원유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 협의체)가 2026년 새해 초입부터 강력한 '동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생산량 유지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소용돌이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산유국들의 고도의 전략적 판단이 담긴 결정으로 풀이된다. ■ 8개 주요 산유국 ‘신중론’ 결집... 1분기 공급 시나리오 고정 1월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필두로 한 8개 주요 산유국은 화상 회의를 통해 올해 3월까지 증산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합의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알제리 등 핵심 산유국이 모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일 결정한 ‘증산 보류’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026년 초반 발생할 수 있는 공급 과잉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유가의 하방 지지선을 공고히 하겠다는 산유국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 베네수엘라 리스크에도 ‘관망’... 유가 방어 최우선 현재 원유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이다. 전통적으로 산유국 부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