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산단 노동자 주당 45시간 일해··· 20%는 월급 200만원 이하
인천남동산업단지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도내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주당 노동시간이 평균보다 긴 것으로 확인됐다. 5명 중 1명이 월 200만 원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사단법인 시화노동정책연구소를 통해 실시한 ‘산업단지 300인 이하 사업장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산단 내 300인 이하 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2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심층 사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의 평균 주당 노동시간(연장, 휴일 근무 포함)은 44.72시간으로 도내 평균 주당 노동시간 40.8시간 보다 높았다. 60세 이상 노동자들은 45.1시간에 달했다. 응답자들의 월 평균임금(수당 등 포함)은 262.78만 원으로, 도내 전체 제조업 노동자들의 평균임금 322만 원보다 낮았다. 351만 원 이상 상대적 고임금 노동자 비중은 6.6%에 불과했고, 200만 원 이하 저임금 노동자는 20.8%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85%가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고충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ls
- 이성헌 기자 기자
- 2020-07-15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