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업용 파킹통장 첫선…'법인 수신전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국민은행이 기업·기관 전용 고금리 입출금통장(파킹통장)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다. 대기업·대학·지자체 등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리 협상과 브랜드화를 결합한 ‘위드(with)KB통장’을 통해 수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법인 대상 맞춤형 금리…‘위드KB통장’으로 협상력 제고 11월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초 기업·기관 대상 맞춤형 입출금통장 ‘위드KB통장’ 개발을 완료했다. 이 상품은 기업별 개별 협상으로 우대금리와 적용 기간이 달라지는 구조로, 계약이 체결되면 ‘○○○ 위드KB통장’처럼 고객 이름이 포함된 맞춤형 상품명이 부여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예치금 고객에게 안정적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예금 경쟁 입찰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상품”이라며 “대기업·병원·대학·지자체 등 주요 기관이 주요 타깃”이라고 밝혔다. ■ 예대마진 줄어드는 시점…핵심예금 확보 위한 ‘NIM 방어전’ 기업용 파킹통장은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금리는 높지만, 정기예금보다는 낮아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 방어에 유리하다. 국민은행은 이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