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뉴욕증시가 12월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된 영향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47,850.94를 기록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0.11% 상승한 6,857.12,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23,505.14로 거래를 마쳤다. 고용지표는 상반된 신호를 보였다. 민간 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고,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7만1천 건으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1천 건으로 예상치(22만 건)를 크게 하회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89%에서 87%로 소폭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2.12%, 메타는 3.43% 상승했다. 반면 애플(-1.21%)과 알파벳(-0.70%)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1.73% 올랐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 쏠리고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주와 일부 소비재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 오른 4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3,454.09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는 이러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ADP에 따르면 11월 미국 민간 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4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 가능성이 부각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89%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웰스파고는 3.51%, 골드만삭스는 2.62% 상승했다. 소비재 업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월마트는 연말 쇼핑 시즌 호조에